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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몸이 떨리네요~
식은땀이 나요~
어지럽고요~
숨이 차네요~
밥맛도 없어요~
🎶
이상, 대장암 4기 간 폐 전이 수술 후 항암 중인,
아만자의 노래, 새로운 증상들이었습니다.🤣
많은 증상들이 인기리에 역주행하고 있구요!
차트에선 혈당이 꼬꾸라지고 있습니다!
와우! 외래 10주째 내려가는 당수치.
연속 4주째 공복도 아닌데 혈당 59!
내 새로운 증상들이 저혈당 증상…?
그럼 왜 저혈당?
지난 외래 때 교수님께 물어보니,
교수님왈, 그러네요~
그러네요?!
남는 게 아까운 시간이라,
동네 가까운 2차 병원 내분비내과에도 가봤습니다.
저혈당은 부신기능저하증의 증상일 수도 있다고 하네요.
양쪽 신장 위에 부신이라는 기관이 있는데에~
이 부신이 몸에 필요한 호르몬들을 만드는데에~
그런데 이 부신이 일을 안한답니다! 왜?
계속된 항암 치료에 사용한 스테로이드 때문에~
자기가 일을 안해도 스테로이드가 잘 만들어지고 있구나!
이렇게 생각하고 다른 호르몬들도 만들지 않는다고.
그래서 부신기능저하증 증상 저혈당이 생겼다고.
뇌나 부신 종양으로도 부신기능저하증이 생길 수 있지만,
그렇다고 이 부신기능을 지금 검사할 필요는 없대요.
어차피 항암 치료중이라 검사해봐야 정확하지도 않고,
진짜 부신기능저하증인들 그것이 중요한 게 아니라고!
그냥 저혈당 관리나 잘하라고.
그래서 본원 교수님도 아 그러네요~ 라고 할 뿐이라고.
내분비내과 전문의는 마지막으로 절 쳐다보며 말합니다.
저혈당 치료가 중요하냐…?
아니죠! 암치료가 더 중요하잖아요!!!
새로운 진상(증상)들도 항암 부작용이라면 다행인 건가…
그래… 부작용은 빛나는 전진에 문제가 안되지…
춥다 덥다 덥고 추워 열두번 들썩거리며 깨어나는 요즘,
암~ 뭣이 중헌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