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3기b로 어제 8차중 항암 1차 시작했습니다.
어제 오후 4시 40분경 시작해서 옥살리플라틴 약 2시간 정맥 주사로 맞고, 젤로다 어제 저녁먹고 4알(2000mg), 오늘 아침 4알 먹고... 컨디션이 괜찮아서 출근했습니다.
- 지금까지 나타난 부작용 증상들 -
1. 처음에 찬물을 마시면 목에 칼날이 있는 것처럼 통증이 있음. 따뜻한 물을 마시다가 찬물을 먹으면 통증이 덜함.
2. 음식을 처음 입에 넣고 씹을 때, 얼굴 귀아래 악관절 전체가 굉장히 찌릿함이 10여초 지속됨. 2~3번째 씹을 때는 괜찮아짐. 집에서 가져온 단호박, 고구마 꺼내 먹다가 얼굴 귀아래 악관절 전체가 찌릿찌릿한게 지속되어서 깜짝 놀람.
3. 출근해서 동료들과 항암치료 무용담?을 얘기 좀 했더니, 목소리가 심하게 쉬어서 의사소통이 안될 정도로 목소리가 잘 안나옴 ㅠㅠ(이건 저희 집안 내력이 기관지가 약하고, 목감기가 잘 걸리는 집안이고 저의 평소 목소리도 쉰목소리임)
4. 옥살리플라틴의 주요 부작용인 말초신경증 증세는 다행히 거의 없음. 손발끝이 찌릿한 증상은 전혀 없으나, 손과 다리쪽에 힘이 좀 빠진 듯한 느낌이 듬. 오른손에 쥐가 남.
5. 젤로다의 부작용인 속쓰림이나 울렁거림, 구역질 느낌은 처방받은 약을 먹어서 그런지 증상이 거의 없고, 아직까지 손발이 아프다든가 껍질이 벗겨진다든가하는 수족증후군 기미도 전혀 없음
6. 어제 잠을 푹 못자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몸이 좀 쳐지는 느낌이 있음.
아..그리고 어제 오후 1시경부터 병원가서 피검사, X-ray, 외과, 혈액종양내과 진료받고, 주사실에서 항암제 맞고 집에 7시 넘어 오느라 물을 많이 못마셔서 그런지 오늘 아침에 대변 한번에 못보고 아침 먹고 다시 시도해서 부드러운게 아니라 단단하게 겨우 봤네요. ㅠㅠ
이상 젤록스 항암1차 이튿날 평소와 다른 부작용 증상이었습니다. 이 정도만 돼도 출근도하고 견딜만한데, 더 심해지면 어떻게 될지 모르겠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