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직장암 방사선 치료 부작용 너무 힘드네요,,

강망고l직본
2024.04.23 11:51 | 조회 6.1k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인사올립니다..

작년 8월에 직장암 수술 후 젤록스 8차 마쳤고, 항암 후 씨티에서 아직 림프전이가 남아있어 방사선 치료 31회 추가로 받았어요.. 다른 대장암 환우분들은 거의 선방사 선항암 하고 수술하시던데 전 꺼꾸로 했네요!

젤록스 항암 하면서 혈관통,말초신경병증,울렁거림 등등 정말 힘들다고 생각했는데

방사선 치료 받아보니 또 항암은 아무것도 아니더군요...

첫1-2주 정도는 아무렇지도 않았는데, 시간이 지날수록 극심한 항문통증, 지속적인 대변 마려운 느낌, 급박변, 항문피부 헐음 등등 너무너무 아파서 매일 엄마랑 남편 붙잡고 울고 ㅠㅠ 제대로 걷지도 못하겠고 대변보면 아프니까 미음만 겨우 먹어서 체중은 10키로 이상 빠져버렸구요

방종 교수님은 방사선 끝나면 바로 좋아질거라고 하셨는데... 치료 끝난지 2주 지났거든요. 아직도 대변이 한번에 나오지않고, 아주 조금씩 하루종일 나와요... 나올때마다 화장실가면 정말 100번도 더갈거같아서 그냥 기저귀에 보구 2-3시간 마다 갈아주고 있네요.. 이렇다보니 일상생활이 전혀 안되더라구요 외출도 힘들고 항문이 아프니 계속 누워만 있네요 ㅜ 기저귀 갈고 씻고 seal 크림발라주고 하는데 크림바르기가 무섭게 바로 대변이 찔끔 나와요 ㅠ 지사제 로프민 먹어도 별 효과없구요..

치료종료시 6개월 후에 씨티찍고 진료보자 얘기들었는데 부작용이 이렇게 심하니 외래를 한번 더 가야할까요..?

직장암 혹은 대장암 방사선 치료 하신분들 다 이렇게 아프셨는지 어떻게 이겨내셨는지 궁금합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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