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2 피검사후 혈종과 교수님 만나뵀어요.
수술불가인 3b인지라 처음부터 약을 쎄게 한다 하셔서
용량을 최대치로 하신다 했는데
그래서 피수치(아마도 호중구수치를 걱정하셨겠죠?)
가 걱정이었는데 잘따라와 주고 있다 하셨어요.
잘버텨준 내 몸에 감사하지만.
2회차 3회차 얼비툭스를 추가하니
2회차 휴식기쯤부터 얼굴.가슴 여드름으로 난리부르스 ㅋ
2회차 항암 맞는날부터 하루이틀은 눈도 침침(3회차도
동일 증상) 혼자 운전하고 오기 약간 불안감도 있었어요.
3회차 맞기전 여드름은 가라앉더라고요 대신 흉터가 남고요
ㅋㅋㅋㅋㅋㅋ 중딩때도 안나던 여드름에 화끈거림은 덤이고
열도 덤인가봐요ㅠㅠ
암은 무조건 미열이상은 기본인가요?
열 안나는 환우분들도 계시죠??
사실 38도이상이면 응급실오라 하셨는데(안내장이나 항암 주의사항 알려주신 간호사분 피셜로는..ㅎㅎ)
혈종과 교수님은 대수롭지 않게 타이레놀 먹어도 된다며
처방해드릴까요?라고 쿨하게 ㅎㅎㅎ
요며칠 첫째 놀이터 따라다니다가
쌀쌀해서 인지 오한이 온건지...
잠시 고열도(39.6도) 왔는데 물수건 전자레인지에 데워
목에 두르고 타이레놀로 버텼는데 내려가긴 하는데
그래도 기본37.5도 이상은 가네요
염증도 걱정스러운데 몸이 덜힘들어서 그런지..
응급실 가는게 무서운건지...에효 별탈없이 지나가고 싶습니다.
말 잘듣는 환자는 아닌가봐요.
열나는 부분에도 말들이 너무 다르니 다음외래땐 꼭
물어봐야겠어요.
그리고 3차 케모포트 빼러갈땐 유난히 어지럽더라고요
빼는 순간 귀가 멍해지면서 어지럽...
당황스러운 순간들이 자주오네요
오한도 잦은거 같고..ㅋㅋ 몸은 춥고 열은나고.
환장합니다.ㅋㅠㅠㅠㅠ 손발저림도 강하진 않지만
종종 찾아오구요.
갑자기 손가락이 훅 시려워지더라고요(발은 안그런데)
손가락이 차가워지니 더 오한을 느끼는거 같아요.
약이 쎄다는걸 알지만.. 2주텀이 좀 빡세게 느껴지기도
합니다. ㅎㅎ 신기하게 2차 3차할수록 변도 계속 바나나변을
보니까 그거하나 좋고요.
유난히 3차인 이번주는 무기력함 최고조
오한 최고조 그래서 계속 잠만 잤어요. 요즘 안자고
새벽까지 유튜브 본 스스로를 반성해봅니다.
자도자도 몸이 못버티겠다는걸 느꼈네요.
아이들이 어리다는것도 버거웠던 한주에요.
그치만 힘들지만. 변잘봐서 속이 편해진 내자신에게
감사하며.. 힘든 일상이지만.. 이또한 얼마나 감사한
일상임을 나중에 후회하기 싫으니까요
일기쓰듯. 쓴 긴 글이지만
우울한 마음들이 좀 더 지배적이시라면
힘내세요. 우울할 시간조차도 우리에겐 너무 사치라 생각해요.
부작용은 덜하고 암크기는 휘리릭 줄어들고
수술후 재발. 전이도 절대없는 투병기간이 될거에요
아자자자. 남은한주 힘내셔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