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암4기면 한달만에 이렇게 빠르게 진행될수 있을까요?

호두뽀l담보
2024.04.19 15:21 | 조회 6.3k

저희 아빠가 80세(만78) 2월20날 담낭암4기 진단을 받으셨어요...

진단당시 간. 복막 림프전이 되었다고 4기진단으로 수술불가 항암하자고 하셨어요

근데 아빠는 이때까지 무증상이였고....통증도 없으셨고 엄청 잘 드시고 계셨고

건강검진에서 발견을했어요(발견당시 간수치 포함 모든 수치가 정상이라 했어요)

항암하러 3월6일날 입원을 했어요

조직검사가 나와야 항암을 시작한다고 간조직검사를 하고 병동에서 운동도 하고 잘지내셨어요

2박3일 예정으로 조직검사를 위해 입원을 했는데

퇴원을 앞둔날 갑자기 폐에 흉수가 찼다고 관을 삽입하고

다음날은 복수가 찼다고 배액관 넣고

잘 못드시게 되어 장마비가 왔다고 콧줄을 넣고

간수치가 안좋다고 담즙배액관을 넣고

이게 3주도 안되어서 다 일어난 과정이에요 ㅠ.ㅠ

하루하루 안좋아지고 선택을 해야하고 아빠는 하루가 다르게 안좋아지시고...

결국 3월24일날 하나님 품으로 돌아가셨어요 ㅠ.ㅠ

입원해서 3주만에 건강하게 걸어서 항암하려고 들어가셨다가

집에도 못오시고 돌아가셨어요

너무나 허망하고 하루하루 힘들고 믿어지지가 않아요

보통4기 ,말기라고 해도 6개월은 사시던데

우리아빠는 왜 한달만에 이렇게 되신건지 너무 속상하고 힘드네요

4기진단받으신분들중에 이렇게 빨리 돌아가실수도 있나요???

진단전에 전혀 증상이 없으셨는데 이건 사고사를 당한거처럼 느껴지는게

하루종이 멍하고 이게 현실인지 꿈인지도 모르겠어요.....

아빠가 너무너무 보고싶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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