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하늘공원 & 선유도공원

미카엘2015ㅣ설본
2024.04.19 14:35 | 조회 409

3월 보내고 4월마저 반이 접히고 나니 봄꽃들의 흔적을 찾기 힘들어졌습니다. 꽃 진 자리에 대신 푸르른 어린잎이 자리를 차지하고 있어 오히려 눈이 환합니다. 그렇다고 꽃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철쭉은 ‘이제 내 세상이다’ 싶게 눈가는 데마다 피어 있고 그 외에도 튤립과 개양귀비 만첩 개벚등 다양한 꽃들이 뒤를 이어 눈을 즐겁게 해줍니다.

오늘 보내드리는 사진은 하늘공원과 선유도 공원 사진인데 자전거 타고 한강에 어딜 가든지 관리하시는 분들의 수고 덕분에 볼 것도 많고 찍을 것도 많습니다. 이런 걸 보면 우리나라 선진국이 맞고 참 좋은 나라임이 분명합니다. 특히 자전거 타는 자덕들에게는 이보다 좋은 나라가 있을까 싶을 정도로 좋은 환경입니다. 여름철 강이 범람하고 자전거 도로가 침수되더라도 하루 이틀 지나면 말끔하게 정비해 줘서 사시사철 못 타는 날이 거의 없을 정도입니다.

자전거 타기 좋은 계절이 언제냐는 질문에 일 년 내내 언제나 좋다고 우문현답을 하곤 했는데 신록예찬의 한 구절을 빌어 속 마음을 슬쩍 내보인다면 짐작이 되실 겁니다.

우리가 비록 빈한하여 가진 것이 없다 할지라도,

우리는 이러한 때 모든 것을 가진 듯하고,

우리의 마음이 비록 가난하여 바라는 바,

기대하는 바가 없다 할지라도

하늘을 달리어 녹음을 스쳐 오는 바람은

다음 순간에라도 곧 모든 것을 가져올 듯 아니한가?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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