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칠곡경북대병원] 직장암(항문암) 1년차 복막전이 진단→항암 3회차, 피부트러블 진정 , 탈모 시작

핑크감자l직본
2024.04.15 10:11 | 조회 1.2k

안녕하세요. 동행카페 가족여러분.

핑크감자 입니다ㅎ

폴피리+얼비툭스+5FU

항암 1회차 열흘후부터 피부발진은 가슴을 시작으로 등, 어깨, 목, 두피, 얼굴, 허벅지 앞쪽으로

진행되고 있습니다.

2회차 진행 후 3회차는 10일 예정이었으나 선거일 휴무로 12일로 연기 진행하였습니다.

2차 후 얼굴의 피부발진과 여드름은 눈에 띄게 줄었고,

머리쪽도 확실히 보이진 않으나 발진으로 인한 가려움, 각질 눈에 띄게 줄었습니다.

얼굴을 거의 가라 앉았으나 3차 항암했으니 또 한차례 뒤집어 질거라 예상은 됩니다.

피부발진과 여드림은 혈액종양내과 진료 때 말씀드리니 항생제로 '바난', 연고는 '락티케어'

처방 받아 먹고 바르고 있는데 효과는 있는거 같습니다.

얼굴쪽 진정을 위해 로션은 '시카' 성분 들어간걸 구매하여 사용하고 있습니다.

두피 가려움과 각질은 흔히들 아시는 '니조랄' 사용중인데 저는 효과가 있네요.

클렌징으로 얼굴 씻고 몸 씻을때도 니조랄 약간 섞어 사용합니다.

무조건 따라하진 마시구요. 해보시고 안 맞으면 절대 하지 마시구요.

탈모는 2차항암 후 1주후부터 슬슬 나타나더라구요.

샤워하고 물기는 수건으로 머리 문지르기보다는 눌러 닦고 드라이기는 차가운바람으로

말리고 있습니다만 음 하루에 100~200가닥은 빠지는거 같아요.. ㅡㅠ

천만다행인지 한 구녕에서 머리카락이 2~3개씩 날 정도로 숱은 많아서 아직까진

괜찮은데 언제까지 빠질라나... 한 50% 빠지는건 그래도 괜찮은데ㅎㅎㅎㅎ

피부발진에 여드름 얼굴에 엄청 올라와서 멍게가 될때 정신적 데미지 와서 눈물나던데ㅎ

이번에도 눈물 좀 흘릴려나 싶습니다. 티나게 빠진다 싶음 짧은 모히칸으로 자르려구요.

항암3차 일주일

머리 감기전 쓸어내리니 이마이 빠지네요.

머리 감을때도 더 빠지고

말리면서도 더 빠지고.. ㅡㅠ

그 외 피곤하고 힘든건 좀 있긴한데 이정도는 버틸만합니다.

이제 고작 3회 극초반이니 시작도 안된거라고 생각합니다.

집에 방구석에 엉덩이 붙이고 있음 눕고 싶고 누우면 처지고 해서 일단 나가려고는 하는데

나가면 내가 힘드니 이프님한테 안내도 될 짜증을 내고 애들한테 잔소리가 늘고

1초 1분라도 잘해줘야하는데 미안함이 크면서도 성격이 지랄맞은가 왜 이런건지...

이프님과 딸, 아들과 함께하는 이시간이 너무나 소중한데 그 고마움을 자꾸 잊어버리네요.

지금도 힘들게 하루 하루를 이겨내고 계신 환우님들과 보호자분들 힘들지만 함께할수 있는

지금을 고맙게 생각하고 가족에게 사랑한다 고맙다 말해보는 하루가 되셨으면 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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