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어머니가 돌아가셨다는 사실이 실감이 나기 시작합니다

마음은아이
2024.04.14 21:59 | 조회 3.4k

어머니 돌아가신뒤 오랜만에 동행에 들리네요..

우리 엄마 미친듯이 너무 보고싶어요 하루라도 엄마곁에서도 꼭안고 죽었으면 좋겠다는 생각도 들어요

처음에는 실감이 나지않아서 이고생도 이제 끝이겠구나 마음한편으로 이런 생각을 했는데 처음에는 정신없이

지내다가 지금 미칠 것 같습니다 시간이 약이라는 말 맞는건가요 전 자날수록 더 보고싶은데.. 제가 외동아들이고 홀어머니밑에서 부대끼고 살았던 영향탓도 있는데 사람일 모르지만 몇십년동안 엄마없이 사는 삶 자체가 너무 허무해요

그놈에 돈 때문에 어머니한테 못쓸짓도 많이했는데 암진단 받고도 정신못차리고 마음 너무 아프게 했어요

돌이키면 너무 후회되요 아마 저때문에 일찍 돌아가신 것 같아요.... 내 유일하게 내마음 알아주고 내투정 받아주는 사람은 우리엄마밖에 없었는데 글 적으면서 그냥 눈물나요.. 금전적으로도 갑자기 여유로워져서 괜찮을줄 알았는데

사람이 돈이 다가 아니더라구요... 마마보이기질도 있어서 진짜 엄마한테 많이 의지 했거든요

죽음 사후세계 이런것만 주말 쉴때 하루종일 찾아보고 있네요 그리고 마지막 돌아가실때 췌장암4기였지만

패혈증으로 돌아가셨는데 진짜 체력도 좋으시고 잘버티셨거든요 말이 어눌해지고 그런거 섬망인줄 알았는데

지금와서 가장옆에서 지켜왔던 사람이 저라 패혈증으로 인한 인지기능 저하 말어눌해짐 마지막 돌아가실때는

가픈숨을 계속 내쉬었어요 암환자한테 폐렴 패혈증이 제일 무섭습니다 진짜 잘관찰하세요 제글 찾아보시면 말이 어눌해져서 무섭다고 했는데 섬망이 아니였습니다 패혈증 증상이였습니다.. 게으르고 무지해서 돌아가신 엄마한테 미안합니다...너무 미안해요 엄마너무 보고싶다 미안해.. 잘지내는 모습 보여줘야되는데 미안해 걱정하지마 엄마.. 끝까지 내 밥은 챙겨먹냐고 걱정했던 아들밖에 모르는 바보엄마..거기서 잘지내고 있지..사랑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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