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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벌써 벚꽃이 피고 나비와 벌들이 날아다니네요. 햇빛도 정말 따스한 봄입니다.
지난 4월9일에 2차 경과에 대한 ct를 보고 3차를 진행하고 왔습니다.
1cm였던 췌장 임파선쪽 암이 0.8cm로 25%감소하였습니다.
키트루다 전에 방사선치료의 효과인지, 키트루다의 효과인지는 잘 모르겠지만 결과만 좋으면야 힘이 납니다.
사실 병원가기 전날 밤에 예비 배우자와 이야기를 나누던 중 혹시나 크기가 커지지는 않았을까.하는 얘기가 나와서 한시간 가량 울다가 지쳐 잠들었습니다. 지금 다시 생각하면 쓸데없는 겁을 먹은 것이 아닌가 머쓱합니다 ㅎㅎ;;
항암시작 후에 지금은 피부가 좀 예민해 져있네요. 면역력도 좀 많이 떨어져서 입술 옆에 수포가 살짝 일어났습니다. 간지럽지만 절대 긁거나 하면 안됩니다.
날씨가 많이 더워져 마스크 쓰고 다니기도 버겁지만 되도록 실내(엘리베이터,대중교통,등)에서는 마스크를 꼭 착용하고 다닙니다. 혹시모를 감염에 대비 또 대비 해야겠습니다.
동행분들도 꽃구경 많~이 하시고 좋은 공기 좋은 음식 드시면서 재충전하는 봄이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개인적인 경험을 바탕으로 설명드리는 글이니 개인차가 있을 수 밖에 없습니다. 참고만 해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