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헬리코박터제균 성공! + 탄천산책

완생 l 직본직보
2024.04.11 01:45 | 조회 569

우선 좋은 소식 말씀드리자면, 헬리코박터균 2차 약 복용에서 제균 성공하였습니다!

그노므 바쁨과 여러가지 사정 때문에 검사결과 들으러 가는 것도 3주 미뤄서 월요일 오전에 갔었는데요. 정상 수치가 2이하 정도인듯 한데, 저는 1차 치료시 전과 다를바없는 17이었거든요. 그런데 2차 치료 후 0.3 이 되었답니다! 드라마틱!

이것저것 선생님이 귀찮으실 정도로 묻고 나왔습니다.

-헬리코박터균이 다시 생길 수도 있는가?

-2~3%정도 그렇다. 하지만 만일 생긴다면 다른 종류의 균이 들어와서 그렇게 됬을 확률이 더 높다. 요새는 위생 및 식습관 문화 등이 좋아졌으니 가능성이 낮다.

-제균되었다고해서 위궤양 등이 치료되는 것은 아니지만, 그에 미치는 악영향 원인은 하나 없어진것이다.

-직장암 수술 후, 추적 관찰로 대부분 ct만찍고 있는데, mri는 찍을 필요가 없는가? 의사에게 mri촬영 희망한다고 말하면 검사목록에 넣어주나?

-mri는 ct촬영후 이상이 있어보일때 하는것이다. 지금 ct로 췌장, 담낭 수술해서 떼어낸 자리 등 다 보인다.

후속 검사나 외래 예약없이 홀가분하게 나왔습니다. 회사 복귀 전, 병원 밑 벚꽃이 한창인 분당 탄천에 산책 가봅니다. 돌마교 아래입니다. 클로버도 지천입니다. 남들은 그리 잘 찾는 네잎클로버 저에게는 보이지 않고요, 대신 행복의 세잎만 가득하네요 ㅎㅎㅎ

탄천 위쪽으로 분서대가 보입니다. 저 안에 입원해서 창밖으로 밤인지 새벽인지 분서대 파란불 들어온 글씨 간판 하염없이 바라보던 나날들이 떠오르네요. 지금 안에 계신 모든 분들의 안녕을 빌어봅니다.

Naver
목록으로

댓글

14
로그인 하고 댓글을 남겨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