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환자본인은 먹으려고 용을 써도 메스껍고 입맛이 이상해지고 구토가 나고...
보호자는 뭐라도 먹어야하는데 안먹으니까 억지로라도 먹이려하고..
근데 서로 본인 마음 몰라주니까 싸우고...
(몰라준다가보다는 알아줄 마음의 여유가 없는ㅠ)
근데 이게 언제까지 지속될 지 모르겠고..
체중은 점점 빠지고 있고....
피검사하면 항암약은 효과가 있는 수치라는데
근데 소화기능은 점점 떨어지고...
(위전제했는데 복강전이가 와서 소화기능에도 영향을 주고 있거든요...)
환자본인은 그냥 편안하게 하늘나가가고싶다그러시구
보호자는 저렇게 못먹어서 여름까지 버티겠냐그러구
(두분다 제 부모님이시니..)
의사분은
환자가 말기아니냐고 하니
수치만 보면 말기전혀 아니라고하더니
환자가 너무 못먹어서 기운없어하니까
뭐 말기라고도 볼 수 있겠네요..
라고 하는데
저는 그냥 제가 느끼는 이런 감정들을
차마 내색할 수 없어서
여기다가 하소연하고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