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오랜만에 글 적습니다. 항암제 변경 후 첫ct 멈추지 않은 항문 통증

꿈현l직보
2024.04.06 07:54 | 조회 1.5k

2023년 3월 직장암 4기(간전이) 진단

- 폴피리+아바스틴 항암 8회

- 5일간의 방사선 숏코스

- 2023년 11월 7일 직장 복강경 절제 수술

- 2023년 12월 4일 수술 후 첫 항암(9번째)을 위해 입원

- 수술 후 첫CT에서 추가 간전이 2군데 발견

- 2024 1월 18일 수술 후 추가 4번째 항암 완료(아바스틴+폴피리 총 12번 완료)

- CT촬영 결과 간전이 1군데는 5.5cm로 크기증가 다른 한 곳은 미세하게 감소하여 1cm내외

- 폴폭스로 항암제 변경 폴폭스+아바스틴 2024년 2월 6일 1차항암 완료

- 폴폭스+아바스틴 4회 항암완료 후 ct 촬영

- 간 전이 5.5cm -> 5cm, 1cm 내외 홀딩

안녕하세요. 아내는 직장암 4기로 치료를 이어나가고 있습니다. 직장 수술 전 8번, 수술 후 8번 총 16번의 항암을 마치고 이번에 CT촬영을 하였습니다.

몇몇분들이 다른 병원가보라는 추천을 해주셔서 알아보았으나 아내의 항문통증으로 인한 장거리 이동 불가, 전공의 파업 등 여러상황이 겹치다보니 저희 가족은 일단 그대로 현재 병원에서 치료를 이어나가기로 했습니다.

폴폭스로 항암제 변경 후 첫ct에서 간전이 2군데중 5.5cm의 병변이 5cm로 감소하였고 1cm 내외의 병변은 일단 유지상태인걸로 확인되었습니다.

일단은 감소된거에 저는 안도를 하고 있지만 큰 변화가 없는 수치에 아내는 많이 낙심하네요. ㅜㅜ

일단 아내는 항암은 잘 버텨나가고 있습니다. 다만, 문제는 항문통증이네요. 수술 후 항암시작한 이후에 한번도 멈추지 않았던 항문통증(4개월째)은 이번 입원 전 절정이었습니다.

설상가상으로 처방받은 마약성 진통제도 떨어져서 2주를 거의 누워만 지냈네요 ㅠㅠ 혈종과든 외과든 이야기해도 방법이 없다하고 그사이 신경차단 주사를 한 번 더 맞았음에도 이제는 효과가 없네요.

혹시나 수술 후 항문 혹은 문합부 통증에 유의미한 효과가 있는 방법을 알고 계시면 공유 부탁드리겠습니다.

어떻게 버티다보니 아내의 투병생활도 1년을 넘겼습니다. 그사이에 아이는 초등학생이 되었고 1학년임에도 엄마를 챙기는 모습을 보면 제가 더 짠하네요. 그리고 한 편으로는 너무 빨리 철들어 버리는건 아닌지하는 걱정도 됩니다.

언젠가는 예전과 같은 평범한 일상 누릴 수 있겠죠? 저도 옆에서 많이 힘들지만 잘 버텨나가보겠습니다.

동행 모든 가족들의 건강을 기원하며 이만 마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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