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저희 어머니는 당뇨 및 여러 기저질환 환자이며, 십이지장암 (바터팽대부암) 환자입니다 현재 장기 입원 중입니다.

야I바보
2024.04.03 16:28 | 조회 687

작년 11월 통증과 구토 어지러움으로 응급실로 내원하여 검사 후 암 판정을 받아

올해 2월 초 의료파업 전날 수술을 받게 되었습니다.

워낙에도 아프셨던 어머니는 체력이 수술 이후 회복되지 못한 채 항암을 바로 시작하셨구요.

1차 항암 시작 후 어지러움과 구토, 속 메스꺼움으로 드시던 당뇨약 마저 구토를 하셨고 결국 당쇼크로 쓰러져 입원하게 되었습니다.

현재 입원해계신지 2주째인데 전혀 차도가 보이지 않고 오히려 악화되어가고 있습니다.

거동을 전혀 못 하시고 의식은 없으시나 23시간은 주무시며 물도 전혀 못 드십니다.

혀도 마음대로 움직이지 않는다시고 지금은 강항 항생제 탓인지 손에도 마비 증세가 있으며

폐에 물이 차서 오늘 시술을 받으셨고 그 영향인지 가래를 계속 뱉어야하는데 그마저도 힘겨워하시고 입 안과 밖엔 모두 수포가 터져있습니다. 그저께부터는 혈변까지 보셨고 백혈구, 혈소판 수치가 너무 낮아 매일 수혈 받고 계세요.

나아지지 않는 면역 수치와 염증 수치 그리고 다 빠져버린 근육으로 몸을 움직이는 것초자 제대로 할 수 없습니다.

다음주는 원래 달에 한번씩 예정되어있던 2차 항암이지만 중단되었습니다.

보험도 없는 터라 간병인 문제로 돈도 돈이대로 깨지고 정신적 체력적으로도 지쳐가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리 악화되어 가는데 병원에서는 명확한 이유를 말해주지 않으니 나아질 가망이 있는 건지도 모르겠네요 ...

저희와 같이 오랜 입원 기간을 경험하신 분들이 계시다면 이야기 좀 해주실 수 있을까요..? ㅜ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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