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CPR 이후 기관절개.. 조언 부탁드립니다.

피크닉청포도l십보
2024.04.01 20:57 | 조회 2k

여러 환우님과 보호자님의 도움을 많이 받고 있는 초보 보호자입니다.

저희 엄마는 2023년 12월..(더 이전부터겠지만) 복통으로 입원, 증상 경미하여 퇴원했다가 2024년 2월 10일 설연휴에 기력이 없어 응급실 내원 후 2024년 2월 13일 십이지장암 진단을 받으셨어요.

두어달 제대로 못드시고 구토하셔서 전해질불균형으로 쇼크직전까지 갔다가 수액으로 유지..하고 근 한달간 금식 상태 유지하다 2024년 2월 26일 휘플수술을 진행하였습니다.

조금 나아지려나 싶다가 의식이 흐려지며 눈을 못마주치고 있던 중 경관식 중 흡인되어 2024년 3월 23일 심정지 발생.. 아빠가 간병중이었는데 급한 마음에 심폐소생술을 하고 현재까지 중환자실에서 인공호흡기 달고 계세요.

혈압이 떨어져 승압제 사용했고, 소변이 제대로 안나와 살이 짓무르고 있습니다.

현재는 승압제, 수혈, 심폐소생술, 에크모 거부한 상태인데 인공호흡기를 이미 하고 있어 뺄수는 없다네요..

이제 혈압은 안정적인데..... 2주가 지나면 기관절개를 해야 한다고.. 저희가 선택할 수 없다며 절개하고 요양병원갈지 안하고 갈지만 결정해달래요..

연명치료는 고통만 줄 뿐이니 하지말자고 아빠와 얘기했지만 막상 그상황이 되니 아빠는 아직 놓아줄 준비가 안된것 같아요.

아빠는 기관절개도 했으면 좋겠다 해서 아빠 뜻을 존중하려 하지만 기대여명이나 자가호흡 불가한지 내일 의사한테 물어보려고요..

이 모든 상황이 한달반 사이 일어난 일이라 아직도 경황이 없습니다만..

저와같은 경험을 하신 선배님이 계시다면 어떤 결정을 하셨는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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