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저희엄마.. 머나먼 소풍을 떠나셨어요

엄마사랑해욧
2024.03.25 18:53 | 조회 2.2k

2020년 12월달 암 발견하고 열심히 달려오셨는데

복막전이라는 녀석이 진짜 무섭더라구요..

호스피스에 입원하신지 2주만에 별이 되셨어요

조금만 더 살다가 가주지.. 뭐가 그렇게 급했는지 제곁을 떠났네요..

그때 마지막 숨 뱉으실때 손은 잡아드렸는지.. 도 자꾸 기억에 남아서 트라우마처럼 다가오고..

마지막에 뭐라뭐라 하셨는데 못알아먹어 그게 지금까지도 내내 마음에 걸리네요.. 아마 이 두가지가 죽을때까지 제 마음한켠에 걸려있겠죠..

그래도 이제 아픔없는곳으로 훨훨 날아가신거같아 그거하나는 좋아요.. 아픈게 싫다고 자꾸 보내달라고 하셨거든요..

이제 저도 살만큼 살고 즐길만큼 즐기고 엄마보러간다했으니 마중나와주면 좋겠네요

아프기전의 모습으로..

엄마 안녕?

맨날 엄마랑 투닥거리던 때가 안잊혀지네

잘해준것도 없었지만 엄마랑 하던 마지막 6개월이 너무 행복했어.. 완전히 헤어지는건 아니니까 이별인사는 안할래!! 그리고 당장 엄마 만나러가면 싫어할테니까 살만큼 살고 내 수명다되면 보러갈테니까 마중 꼭 나와줘야해..

사랑해 울엄마!! 나중에 만나자!!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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