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결국 항암변경하네요

키치키치
2024.03.25 12:33 | 조회 1.6k

안녕하세요

작년 6월.. 벌써 병원 다닌지 1년이 다가오네요

저희 아버지가 현재 대장암에 폐,간,복막 전이 입니다

수슬 불가 고식적 항암으로 벌써 폴폭스 14회차 항암중이셨어요.

45년생 아버지 그래도 남은 살아갈 날들동안 아프지 않게 조금 더 건강하게 사셨으면 해서 아버지도 저도 힘들지만 그래도 운동도 열심히 하시고 잘 못드셔도 이것저것 드실려고 하셨어요

당금즙도 아침마다 드시고 생선도 챙겨먹으려고 하시고

짜장면 좋아하셔서 안된다고 해도 한두번씩 드신거 같더라구요

2주 간격 100프로 항암 받으시다 아무래도 힘드셔서

현재 3주간격 30프로 정도 쥴여서 받고 있었어요

2월에 종양표지자 수치가 좀 올랐는데 설연휴에 ct결과가 늦어져 오늘 확인했더니 폐전이된게 좀 더 번졌다고 하네요

예전보다 숨도 덜차고 운동도 하셔서 잘 이겨내고 있다고

생각했는데 갑자기 이러니 아버지도 많이ㅜ속상하시겠죠

내색은 잘 안하시는데 계속 항암 1년해보고 안되면 자연치유 하시고 싶다 하시는데…

오늘은 폴피리 잘트랩으로 지금 약 바꾸고 첫 항암중이니다

주사바늘 꼽자마자 뉴케어 드신거 더 토해내시는데…

이런 모습도 처음이고 ㅠㅠ 아빠가 약해지는 모습에 마음에 아픕니다

완치라는 과한 욕심도 부리고 싶지 않고 제발 더 암세포가 커지지만 말고 지금처럼 아프지않게 하루하루 가족과 웃고 맛있는거 먹고 남은 여생 조금이나마 편하게 사셨으면 좋겠습니다

뭐라도 주절 거려야지 제 널뛰는 감정도 좀 누그러질것 같아서 긴 글 써내려 가네요…

다들 맛점 하시고 오늘보다 나은 내일이 되시길 바랍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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