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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 아버지(80세. 항암 2년 7개월)는 췌장암 말기로 항암을 안한지 6개월만에 담도가 막혀 스텐스 시술하는 15일간의 과정에서 소장 대장에 종양이 들어차 물 한 모금, 음식을 전혀 못드셔서 병원에서는 마지막을 준비하라고 합니다.(2주에서 한달을 보내요.) 그 동안 췌장암 수치만 높았지 약간의 폐전이만 빼고 다른 곳은 염증도 없이 잘 지내었습니다. 구토, 설사를 2달간 했을 때 빨리 CT를 찍었어야 했는데 시기를 놓치고 말았습니다. 다행히 고통은 없으나 영양제로만 숨만 붙어있습니다.
# 병동에 잠시 있어보니 도저히 임종을 보낼 곳은 아니었습니다.
생의 마지막을 좁고 불편하고 건조하고 번잡스러운 곳에 있다는 것이 너무 억울합니다. 집에서 함께 하고프나 24시간 흰색 영양제와 구토/위장장애? 방지제를 투여해야 해서 안되네요.
이럴 때 호스피스를 가야하는 것 아니가요? 아님 요양병원/요양원에 가야하나요?
카폐글을 보면 호스피스 가야한다고 하는데, 같은 병동에 어떤 분이 "가보니 죽어라 수면제만 주더라"고 들은 어머님은 갈데가 못 되는구나 하시네요.
물론 극심한 고통때문에 마약성 진통제를 투여하는 것으로 아는데 제 아버지는 고통은 없거든요.
기력의 불씨만 점점 가는거라
#호스피스 가면 병동보다 안락한 인테리어? 분위기인가요? 요양원이나 요양병동은 그래도 치료 목적으로 간다는데 제 아버지를 조금 더 안락한 분위기에서 보내드리고 싶습니다.
거주지 (양산), 거처 병원(기장 동양산원자력학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