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좀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부천 규리아빠l직본
2024.03.22 09:22 | 조회 2.1k

정말 잘먹으면서 바쁘게 움직였습니다.

경기이룸학교 중고등학생 뮤지컬 수업 신청도 해서

교육청으로 면접도 다녀오고... 하반기 공연준비할 대본도 좀 쓰고... 여기저기 이곳저곳 연락도 좀 해보고.. 내일은 전라도 장흥으로 바람쐬러 가려구용.

힘든 나에게 보답의 힐링을...

솔직히 아프고 무기력해서 힘든것보다...

조금만돌아다녀도 헉헉거리고... 조금만 일해도..

피로감이 들어 한 두시간 자야하는 현재의 제 체력때문에 힘드네요..

27차항암도 다 지할일하고 사라질 시기인데.. 일주일되었거덩요. 많이먹고 배변활동은 좋은데..

항문통증에 빨간피가 나오면서 찌저질듯한 아픔이 잘 안사라져성 ㅎㅎ 삼일동안 찜질방으로 출근도 해보네용. 잘 달래주고 나가서 시장봐서 잘먹고 푹자고 내일 여행준비 해보렵니다.

간만에 장흥 ㅎㅎ 키조개관자 버섯 등심 삼합 올만에 먹을꺼 생각하니 벌써 군침이 도네요. 다섯시간 이상 운전해야할 거리지만 전 멋있고 당당하게 쉴거 다쉬면서 여덜시간 잡고 달릴겁니다. ㅎㅎ

의외로 안전운전 잘하는 할배운전 스탈이라 ㅎㅎ

이차선서 속도 딱딱 지키며 휴계소란 휴계소는 다 들르며 잘먹으면서... 두근반 세근반 하네요.

여기 부천찜질방은 자유시장안에 붇어있는데 스무살때부터 이용했으니 벌써 25년이 넘은 곳이네요. 그냥 집같아요. 육계장에 쐬주 맛집인데..지금은 그냥.. 고추장안넣은 뚝배기알밥에.. 식혜를 먹는 슴슴한 사람이 되었네요. ㅎㅎ

그래도 술 담배를 안한지 15개월이되니 몸이 건강해짐을 느낍니다.

항암만 자암쉬 쉬었으면.. 체력만 좀 돌아왔으면...

정말 건강함을 느낄텐데 읏짜..

절대 항암이 힘들어서 하기 싫은거 아닙니다.

그냥... 그냥.. 수술하기전 한타임씩 쉬었을때 돌아왔었던 체력.. 그걸 느끼고 싶네요 ㅎㅎ

에잇 머 담주 28차하고 시티찍어보면 머 그때 또 보면 되겠죵 ㅎㅎ

저도 슬슬 힘든가봅니다. 주저리 주저리 ㅋㅋ

그래서 힘차게 나에게 응원합니다. 토닥토닥...

잘하자!! 더 잘먹고 하고싶은거 다하고..

보고싶은거 다보고.. 계속 힐링하고 힘차게..

뛰어보쟛 읏짜!!! 화이팅!!!

이제 봄이네요. ㅎㅎ 파릇파릇 예쁘게 꿈틀거리는 새싹처럼.. 개구지고 귀엽게 속노란 고구마처럼 맛깔나게 웡크해줄 개나리처럼... 수즙게 불긋불긋 볼빨간 사춘기 진달래처럼 우리도 열심히 치료받으면서 신나게 사회 생활하면서 피식웃으며 튀어나갑시다. 읏짜!!! 행복하답 ㅎㅎ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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