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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막암 4기 65세 울엄마
1월 진단받고 현재 카보 탁셀 항암3차 맞았어요
주사맞고 10일은 항상 힘들어하시다가 이후에 컨디션 회복하고 그랬었는데 3차가 좀 치명적이었는지
오늘 7일째이긴 한데 어느때보다 상태가 안좋아요
어제까지만해도 부축해드리면 화장실은 가셨는데
하루아침에 제가 대변소변 다 받아드리고 있구요
침대에서 앉는것도 힘들어하셔서 누워만계시다보니 등에 엉덩이에 욕창생길까 봐드리고있구.. 어떻게 하루아침에 이렇게 되는지 어리둥절하기도하고 좀 무섭기도하고 그래요
혀는 계속 말리는 느낌? 쪼그라든 느낌이 든다면서 계속 혀 괜찮은지 확인해달라구하세요 발음도 점점 잘 안되구요..
허공을 보면 분홍색이랑 이런저런 글씨가 보인대요
뭐 과일도 보이고
행복이란 글씨 체리 딸기 기타 등등
그래도 무섭고 안좋은게 보이는 건 아닌 것 같아 다행이긴 하네요
한치앞 상황이 어떻게될지 너무 두렵고
멍합니다
이번주 일요일에 제가 결혼을 하거든요
그날이 주사맞고 딱 10일째되는날이라 이전처럼 컨디션 돌아오면 참석이라도 하시겟다며 한복이랑 가발이랑 다 맞춰놨는데 너무 마음이 아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