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장루복원후 2달 후기

단순심플ㅣ직본
2024.03.14 23:05 | 조회 1.4k

아산에서 1월10일 장루복원술했고, 1월15일 퇴원해서 이제 두달 되었어요.

저는 직장이 하나도 남지 않은상태입니다.

로봇수술을 했는데 직장이 남지 않아 문합부는 교수님이 손으로 꼬맺다고 하셨어요.

그래서 그런지 항문이 안으로 당겨졌더라구요.

단1mm라도 확보해야했던거 같아요.

발병전에도 변비가 심했었기 때문에 설사가 심하지 않아 지사제는 먹지않고

많이 무른변이면 처방해준 람노스캡슐을 먹고 있어요.

효능에 설사증상의 개선이 있어서인지 효과가 있네요.

직장이 없어서인지 변의를 느끼는 동시에 벌써 분비물이 찔끔해서

집에서도 항상 팬티라이너롱을 사용하고 있어요.

속옷만 버리면 괜찮은데, 바지까지 세탁물을 늘리지 않으려고요.

그리고, 집에서만 있기 때문에 뒤처리는 항상 물로하고 있어요.

아직 외식은 해본적 없고 집에서만 식사를 하고

앉아 있을때보다 누워있을때가 화장실 참기가 더 쉬운거 같아요.(당연한거겠지요?)

요즘은 적으면 3번, 많으면 10번 이상씩 화장실에 가는데

편차가 심하긴하지만 첫 한달보다는 확실히 좋아졌다고 느끼고 있어요.

오늘보니 변의 모양도 새우깡에서 정상과 50%정도 비슷할때도 있구요.

요즘은 먹는거 많이 가리지 않고 있어요.

다만 매운것과 떡은 피하고 있어요.

다행히 식욕은 좋아서 체중도 직장암인거 알기 전과 같아졌어요.

예방항암때부터 지금까지 꾸준히 고기를 먹어서 그런거 같아요.

고기, 야채, 과일을 많이 먹고 있는데,

이제는 고기 비중을 좀 줄이는 식단으로 가려고 해요.

장루복원한 자리는 잘 아물고 있기는 하지만 가끔 따끔할때도 있고,

배는 아직 뽈록하게 나와있어요.

이것도 장이 자리를 잡으려면 1년정도는 시간을 줘야한다고 하네요.

장루했을때 지금 배 모양이었으면 샐일도 없었을거 같아요.

케모포트 제거한 자리는 지금도 장루복원한 자리보다 자주 아프네요

(작년 10월 중순에 제거했으니 벌써 5개월이 지났는데도)

그리고 코에서 담배냄새가 맡아질때가 있어요.

담배 피우는 사람도 없고, 간접흡연으로 맡아질 일도 없는 자리에서 그러니

원인이 뭔지 모르겠어요.

항암 후유증으로 손발저림(말초신경증)은 여전해요.

손가락 끝은 오로지 통각만 남아있는거 같고, 아침에 주먹이 안 쥐어질때도 많아요.

발바닥은 여전이 전기오는 느낌으로 걷을때는 더 심하고 발시려움도 많이 타서

집안에서도 항상 수면양말에 털실내화까지 신고 있어요.

복원을 앞두고 계시다면

남자분이라도 꼭 팬티라이너 롱사이즈와 여성용 오버나이트 팬티형 생리대 대형을

준비하셔서 병원에 입원하시고, 퇴원후에도 사용하시면 좋아요.

팬티형 생리대는 싸이즈도 있고, 의외로 신축성도 좋아요.

성인용 팬티 기저귀는 너무 크고 몸에 착 감기지 않고 벙벙해서 비추천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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