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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글쓰기가 되니 무슨 이야기부터 해야할지 모르겠네요
허리통증으로 정형외과 전전하길 한 달 반..
엠알아이 씨티 촬영할수록 척추에 이상한 부분 보여
큰 병원으로 옮겨 전신 펫 씨티 결과
요추 꼬리뼈 갈비뼈 폐에서 암이 보여요
그런데 원발부위불명암 받았어요. 뼈 조직검사 결과 척추는 전이암, 가장 예상되는 원발은 요로상피인데 펫씨티에 비뇨기관은 별 문제 없어 보이고 방광내시경 결과 의심부위 없고 소변검사도 특별한 문제 없음. 폐는 조직검사가 불가능한 위치.
요추 암이 신경을 눌러 통증이 너무 심해 움직이질 못해 병상에 계속 누워있어요. 지금은 우선 방사선 치료 (5회 중 2회 받음) 및 신경차단술 받은 상태입니다. 금방 통증이 좋아질거라 기대한 저의 순진함 덕분인지 여전히 통증은 계속되고 여전히 누워 몸통 돌리는 것조차 아파하는 남편 보니 막막하네요.
우선은 조직검사결과 가장 가능성 높았던 요로상피로 보고 항암 치료해보자 하십니다.
남편 앞에서는 그래도 꾹꾹 참아지는데, 지금 아이들이 중3 고3 이에요. 애들 생각만하면 눈물이 나네요. 남편이 통증이 좀 나아져서 걷고 앉고가 가능하기만 해도 좋겠어요. 케바케이겠지만 방사선 치료로 통증이 나아지긴 할까요??? 지금 타진 서방정 20/10mg 아침저녁으로 먹고 있고, 가슴엔 펜타닐 12 패치 3일에 한번씩 교체하고 있고, 아침 저녁으로 모르핀 진통제 한 통씩 맞고 있거든요. 너무 암울해서 하소연 해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