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그 동안 감사했습니다

날개ㅣ난보
2024.03.06 00:35 | 조회 2.7k

2024년 3월5일 11시30분

엄마가 먼 소풍길을 떠나셨습니다.

원발불명암/ 림프,직장,골반,간,뇌전이 / 여명2개월

호스피스권유받고 일반병동에서 대기하다가

몰핀으로 통증을 조절하던 중 의식을 잃게되었고

여명들은지 2주도 되지않아 임종을 맞이했습니다

연명치료 중 승압제를 하기로 했으나

엄마의 통증이 심해보여 가족들의 합의 하에

승압제는 사용하지 않았습니다

임종전날 겁에 질린 표정으로 가지말라고 붙잡던

엄마의 얼굴이 아직도 잊혀지지 않아서

가슴이 미어집니다..

50년 평생 . 혼자 모든 고난을 겪고

가는길마저 혼자가게 해서 죄송스러울 뿐입니다

엄마가 이제는 편하길 진심으로 소망합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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