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31일에 가슴에 몽우리가잡혀서 반신반의로 받은 초음파에서 3.5센티 삐죽빼죽한뭔가가 보이고 이정도사이즈면 너무급하다 그냥딱봐도암이다 라는 소견을듣고
2월5일 바로 조직검사하고 설이껴서 조금 늦는다는 말씀을듣고 결과기다리며 도무지 아무것도 할수없고 무섭고 직장에서울고 집에서울고 혼자도울고 걱정해주시는분들과 같이도울고..
2월19일에 드디어결과를 보는데 역시나 암이었고 이정도크기면 2기이상이고 전이가되었을 확률이 크니 전이검사를 싹해야한다고 해서 주삿바늘하나도 무서워서 벌벌떨던 제가 별별검사를 다하고 이제 기다리고기다리다 내일모레면 전이결과 조직검사분석결과까지 다 보기로했어요...3월8일이네요.
대학병원이 이렇게 기다림이 긴지 난생 처음 경험했고
기다리는동안 아무것도 할수없는게 정말불안했고
울다울다 지쳐서 이제는 눈물도 마르고
마치 아무일도 없는것처럼 웃고 즐겁게 지내고있답니다.
제발 전이가 여기저기 안되었길 바랄뿐이고..
6개월 항암 먼저 하자고하셨는데 항암이 무탈히 잘되기만을 바랄뿐입니다.
낮에는 아무일없는듯이 지내다가도 아이들도자고 남편도자고나면 카페 둘러보며 재발되신분들 전이되신분들보며 같이 슬퍼하기도하고, 완치되신분들보면 너무기쁘고 부럽더라구요. 전 앞으로 어떻게 될까요...
신나고 씩씩한 환자이고싶은데 너무 상태가안좋으면 아무리 단순한 저여도 씩씩하기 힘들것같아요. 외래날짜가 이틀앞으로다가오니 오만가지 생각이들고 말라버린 눈물도 자꾸 핑 핑 도네요..
모든 분들 힘내세요. 저도 용기! 씩씩!긍정! 잃지않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