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원불암이신 엄마 컨디션이 점점 안좋아지네요

춘 식l원불보
2024.03.05 13:03 | 조회 693

저희 엄마 두 딸 키우시느라 혼자 전전긍긍 힘들게 살다가 작년 5월 원발불명암 진단받고 항암했어요. 특별한 이상반응도 없었고 딜레이되는 것도 없이 10차 무사히 마친 후 통증부위에 방사선치료했고 , 이후로 조혈기능이 떨어지더니 혈소판이 8000이네요

어제도 수혈했는데 안오르고 얼마전에 넘어진지 기억은 못하지만 머리에 뇌출혈과 소뇌 전이도 있다네요

어지러움, 두통, 토혈 증상으로 경과가 안좋을 줄은 알았지먼 ..

혈소판 수치 안오르면 항암도 퇴원도 못할거다 , 연명의료중단에 대해 상의하셔라 좋은말로 설명해주셨지만 마음이 찢어지네요.

사실 병원에서 일하다보니 죽음에 무뎌졌다고 생각했는데 내 가족이 죽는다는 생각을 하니 너무 슬퍼요

저 아직 엄마가 노래부르던 시집도 못갔고 손주도 못보여줬는데 이렇게 그냥 가시면 너무 허망하고 슬플거 같아요

못되게 한것만 생각나네요 ㅜ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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