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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도 아빠 이야기를 하면 눈물이 앞서요.
그래도 여러분들 특히 이제 막 진단 받으신 분들, 첫 항암 시작하시는 분들에게 희망을 드리고 싶어서 몇 글자 적어요.
21년 8월 췌장암 수술불가 전이 4기 진단을 받았어요.
저희도 그렇지만 주변에서도 다 당장 내일 어떻게 될 것처럼 걱정했어요.
아빠는 지금도 잘 지내고 계세요.
50차가 넘는 항암을 하시면서.
젬아 1년, 폴피리 10개월, 오니바이드 현재 6개월 이상 하고 있어요.
휴식기도 없이 쭉 달려오셨어요.
우리 아빠 멋지죠? 👍
이번에 아빠 모시고 가까운 일본으로 여행가요.
아빠는 더 멀리 가고 싶어하셨지만 그래도 의료시설이 한국과 비슷한 수준에 비행시간이 가까운 나라로 정했어요.
혹시 몰라 챙겨가는 마약성진통제때문에 잠시 어려움도 있었지만 다 해결되고 드디어 떠납니다✈️
아빠 이야기는 잘 하지 않는 편인데و
지금 힘든 분들에게 우리 아빠의 이야기가 희망이 되었으면 좋겠어요.
환자도 보호자도 다들 힘드시겠지만,
그 마음 누구보다 잘 알지만,
울면서 보내는 오늘 하루가 더 아까워서
최대한 웃으며 함께 하루하루 더 소중히 보내려고 해요.
다들 따뜻한 봄날 맞이하시길 바랍니다.🩷
혹시 궁금하신 점 있으면 편하게 댓글 주세요.
특별한건 없지만 작은 도움이라도 되었으면 좋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