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먼저 지금 이순간도 암과 사투를 벌이고 있으신 모든 환우님들과 그 가족에게 용기와 희망을
기도합니다. 엄마 돌아가신 후 1년 남짓 지났지만 여전히 그립고 아직도 믿기지 않습니다.
1년동안은 '왜? 우리 엄마일까?'라는 질문을 머리속에 달고 살았던 것 같습니다. 어제 SRT 역에
갔더니 삼성병원 셔틀 기다리시는 분들 보면서 또 엄마가 생각이 났습니다. 엄마 건강하실때는
무심코 지나쳤던 환자들 , 암요양병원 광고판, 암관련 기사들이 이제는 엄마가 안계신데도 그냥
허투루 보이지 않는 것은 제게 더 시간이 필요하다는 뜻이겠지요.
어제 우연히 사찰음식 대가 선재스님의 강연을 보았습니다. 음식은 생명이요. 음식으로 고치지
못하는 병은 없다. 좋은 음식을 잘 먹어야 병이 예방된다는 말씀을 들으며, 제가 앞으로 살아가야
할 길이 보이는 것 같았습니다.
'오늘 먹은 음식이 내일의 내가 된다'는 말씀하셨는데, 여기 병으로 고통받고 힘드신 모든 분들
좋은 음식으로 병을 잘 다스리셔서 좋은 일이 여러분과 함께 하시기를 기도할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