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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오늘은 날씨가 정말 춥네요. 모두 감기조심하세요~
저도 암발견후 지금까지 출퇴근 도장찍듯 동행을 들어왔고 같은 길을 가고 있는 동반자의 마음으로 댓글도 달고 도움을 청하는 글도 작성하며 의지를 많이 하게 되었는데 어느날부터인가 제가 쓴 글이 어쩌면 다른 동행분들께 상처가 될 수도 있다는 것을 깨닫고 한동안 댓글조차 적기 어려웠어요. 혼자서 이생각 저생각 하다보니 자꾸 나쁜 생각이 들어 감정이 널뛰고..
집에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가족들도 각자의 삶에 바삐 움직이다보니 저만 아무것도 안하고 있는듯해서 항암이 끝나고 두달이 되어가는 얼마전부터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어요.
위암 발견전보다 16kg이 빠져서 체력저하가 있지만 걷기도 하고 활기도 찾고 적지만 금융치료도 되는 일석삼조~
지금은 짧은 두시간이지만 승하차보조교사를 하며 왕복 1시간 거리를 힘차게 걷고 있어요. 10일정도 하다보니 나름 자신이 생겨서 월요일부터는 초등학교배식도우미도 시작합니다. 이렇게 하다보면 안좋은 생각도 할 시간이 없어지겠죠? 사실 월요일부터 알바를 더 하게 되는게 살짝 자신감이 없어지는 오늘이라 이렇게 글을 적고 응원을 받고 싶어 장황하게 늘어놓고 있어요.
모두 편안한밤 보내시고 암으로부터 멀어지는 시간이 얼른 오기를 바랍니다.
안녕히 주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