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나의 항암일지-4

달려라한이l위본
2024.02.26 18:11 | 조회 741

오랜만에 다시 카페에 들어와 글을 쓴다.

(심경의 변화로 잠시 일기를 멀리했다..ㅋㅋ)

현재 나의 항암 진행은 '탁사' 5차째에 접어들었다.

그동안 큰 이벤트는 없었지만 작게나마 몇 번의 사건들이 있긴 했다.

때때로 아침 식사 도중에, 명치에서부터 얹힌 느낌이 들고 속이 답답해지며 구토가 나오려 했었다. 단순히 소화 불량이라고 생각했다가.. 장폐색,장마비 등이 온건 아닐까 걱정이 되기 시작해 먹는 걸 조심 중이다! 그리고 복부 전체에 걸쳐 따끔거림과 쑤시는 통증이 반복적으로 생겼고, 특히 배를 손으로 눌러보면 장기들이 약간 부었는지 욱신거림이 느껴진다. 주치의 선생님께 말씀드리니 진통제를 먹어보라고 하셨다.

참을만한 통증에 진통제 섭취, 괜찮을까?

항암만으로도 몸이 힘들 텐데.. 알약 한 개 먹는일이 이젠 꽤나 고민스럽다.

모발, 코털, 속눈썹까지 빠지던 탈모가 멈추더니 다시 나기 시작했다. 삭발했던 머리가 이젠 이등병 때 머리 정도로 길었는데, 머리숱은 예전에 비해 60-70프로 남아있어서.. 약간 키위같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더 길면 나아지려나..?)

다른 환우분들의 글을 보니 후반부에 또 빠진다고들 하시던데.. 쬐금 머리가 생기니 조금 아깝다는 생각도 들긴 한다. 뭐 머리가 더 빠져도 좋다, 암새키들만 잘 죽어줬으면 더할 나위 없을 듯..!

To .탁솔&사이람자

내 몸속에서 너희들의 열띤 활약 기대할게!! 고맙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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