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낳았다고 다 엄마는 아닌가봅니다(푸념글)

기적이 함께하길l난보
2024.02.24 07:09 | 조회 4.5k

동생은 2월 2일부터 제 집 근처

2차병원에 입원해 있어요

지난주에 호스피스 알아봤고 들어갈 수 있었는데

2차병원 선생님이 그리 길게 남은게 아니라 하셔서

호스피스 보다 면회가 쉬운 2차 병원에 남기로 했습니다

밥을 못먹은지 두달

물도 제대로 못먹은게 한댤

장폐색으로 녹색토 하며 지낸 기간도 한달..

이틀 전 까지 화장실 스스로 가겠다며 부축해달라던

아이인데 어제 오후부터 결국 소변줄을 하게 되었지만

소변줄 했는지도 모를만큼 동생은 깊은 잠을 자네요

이상하게 하루 수십차례 하던 구토도 어제 오후부터 안합니다.

주 보호자가 저인데 퇴근 후 밤동안 보호자 생활 하다가

열흘 전부터 낮동엔에도 보호자 상주가 필수라는 병원의

이야기에 셋째동생이 아이를 어린이 집에 맡기고 낮동안 보고

밤엔 엄마와제가 번갈아 보기로 했었는데(엄마 일하심 67세)

엄마 힘들어 하신다고 셋째가 밤에도 제부일찍 마치는 날엔

몇일이나 봐주고 ... 엄마 본인은 몇일 간병하지도 않고서

너무 힘들어서 못하겠다 하네요

그냥 우리 집이야 어찌 되든 내가 퇴근후 쭉 볼테니 오지 말라 했습니다.

----아침에 너무 화난 마음에

필터링 없이 적었는데

제살 깍아 먹기 같아서 엄마관련 이야기 삭제 합니다

댓글주시분들덕에 속이 시원하기도 하고 ...

많은 위로 받았습니다

모두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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