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 받고싶어요....

여랑l요보
2024.02.21 10:16 | 조회 1.2k

아무도 몰래 아버지 요관에서 무럭무럭 자라고 있던 암덩어리...

그 아이(라고 쓰고 색기라 부르는...)가 8cm나 되서 왼쪽다리 신경을 짓누르고 있어요.

그래서 통증이 심해요. 군인출신이라 엄살은 1도 없는 아버지인데 너무 괴로워하시니 옆에서 보기가 힘듭니다. ㅠ_ㅠ

타진과 아이알코돈을 드시지만 통증은 잡히지 않고 펜타닐 패치도 처방받아서 붙였는데

아버지는 오히려 통증은 느껴지고 머리는 멍해지고 몸은 지맘대로 움직인다며 패치를 떼버리시더라구요.

벌써 3달이나 통증에 시달리고 있는데, 처음에는 이유를 몰라서

신경외과, 척추전문병원, 마사지... 별 방법은 동원했던 시기라 치고

지금은 통증의 이유를 알지만 계속되는 검사에 항암치료는 언제 받을 수 있을지... 정말 묻고싶은 심정입니다.

항암을 받아야 그 아이크기가 좀 줄어들어 통증이 잡힐 수 있을 것 같아 간절합니다.

1월 12일에 첫 진료하고, 입원조직검사해서 2월 15일에 결과를 받았어요.

이제 또 23일에 PET검사... 29일에 비뇨의학과와 혈액종양내과 외래가 잡혀있는데

이제 그때는 항암일정 받을 수 있겠죠?

요관이 막혀 부목도 안되고 신우도 늘어나고 신장수치도 높아만가는 와중이라 항암도 걱정입니다. ㅠ_ㅠ

혈종과 외래보고 얼마만에 항암일정 잡히나요? 막... 일주일만에 항암시작하고 그러긴 힘들까요?

요즘 전공의사태도 있어서 외래도 밀리는 것 같은데...

신장도 심장도 안좋지만 외래항암이었으면 하는건 욕심일까요...ㅎ

이거든 저거든 제발 항암시작하고 싶습니다. ㅠ_ㅠ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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