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자주 들려야 하는데 또 오랜만에 들렸어요..!

정라파엘l대본
2024.02.20 20:33 | 조회 785

안녕하세요! 정라파엘입니다.

저는 이제 항암치료가 끝난지 딱 1년 정도 되었어요..!

그리고 이번에 근무하던 학교로 다시 복직합니다.

2022년 6월 대장암, FAP 진단을 받았어요.

대장전절제술 및 장루조성술, 항암치료, 장루복원수술을 받고 재활에 힘쓰다보니 시간이 이렇게 많이 흘렀네요.

다른 부분들은 조금씩 괜찮아지는데, 화장실 가는 횟수를 줄이는 건 딱히 방법이 없네요..ㅠㅠ

출근은 2024년 3월이지만, 신학기 준비기간이라서 내일, 모레 이렇게 이틀 출근을 해요.

사실 좀 이른 감이 있는 것 같지만, 일단 복직하기로 결정했으니 최선을 다해보려고 해요.

몸이 예전과 다르다는 걸 알기에 무리하지 않고 쉬엄쉬엄해보려고 해요.

체력이 확실히 약한 것 같아서 사실 걱정이네요.

혹시 먼저 복직한 선배님들의 컨디션 유지 방법이나.. 그런 것들이 있으면 조언해주시면 좋을 것 같아요.

돌아갈 곳이 있어서 정말 다행이에요. 저는 항상 감사하는 마음으로 살아갈 거예요.

다들 고맙습니다.

제가 다른 분들께 작은 희망이 되고 싶기에 정진하겠습니다.

제가 좋아하는 시를 공유할게요.

제목: 녹슨 빛깔 이파리의 알펜로제

꽃피어야만 하는 것은, 꽃핀다

자갈 비탈에서도 돌 틈에서도

어떤 눈길 닿지 않아도

- 라이너 쿤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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