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자궁경부암 진단을 받기 전에 절박뇨와 빈뇨가 한동안 너무 심했어요..
어떤 심한 날은 화장실 갔다나왔는데 다시 또 화장실을 가야하고 그래서 지인들과 차한잔 하는 약속을 잡고 나갔다가 한시간여 만에 미안하다며 집에 오긴도 했구요..
장거리 가다가 여기서부터 화장실이 없다라는 생각이 들면 절박뇨 증상이 심해서 검사를 하다가 자궁경부암인걸 알게 되었답니다..
그래도 조금 나아지는 것 같아았는데 이번에 재발하면서 또다시 증상이 나타났어요..
일단 저 혼자 운전해서 차를 타고 가면 덜 한대 누군가와 같이 (가족포함) 차를 타고 간다거나하면 20분거리에서도 화장실을 가야할 것 같은 느낌이 와요...
그래서 화장실을 가면 빈뇨...
지금도 신장클리닉 진료도 보고 있고 약도 먹고 있는대 좀처럼 나아지지를 않네요..
집에 있으면 화장실 잘 안가는데 집 밖에 나가면 어떤때는 괜찮고 어떤때는 이러니 점점 사람들 만나는 걸 안하게 되고 집에만 있는 날들이 많아지니 정신적으로 힘든것 같아요..
MBTI 도 누가봐도 극 E라고 인정 할 정도로 야외활동도 여행도 좋아했는데 지금은 물론 탈모때문이기도 하지만 화장실 때문에 그냥 집순이가 되어버린 것 같아요..
정신적인게 큰 것같다고 극복해보자시고 과민성방광 약도 근 1년째 먹고 있는대 약이 의미가 없는것 같아요.
혹시 저 같은 경험 있으신 분중에 극복하신분 계신가요?
예전엔 3-4시간 고속도로 위에 있어도 화장실 한번을 안가고 했었는데..
몇 년사이에 삶의 질이 심각하게 떨어진것 같아요....
극복하신 분들 계시면 후기 부탁드릴게요...
산을 넘어 한 숨 고를 수 있겠다하면 또다른 산이 나타나는 기분이에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