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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암 3기진단 45세(남) 세아이 아빠입니다...
내일은 수술전 항암방사선치료를 위한 CT찍는 날이네요..
2년전에 흉선암 2기 수술때는 그냥 그냥 수술하고, 방사선 치료하고
별거 아닌듯 후딱 넘어갔었는데..
이번엔 시간이 흐를수록 와이프걱정, 아이들걱정, 아직 모르시는 어머니걱정,
수술걱정, 항암치료 걱정에 시간은 왜 이리 더디게만 가는지....
하나하나 마음속에 쌓여가는것 같아 이렇게 글이라도 남기고,
다른 환우분들 이야기도 듣고, 배우면서 준비하고 하면 조금이나마 무거운 마음
덜 수 있을까해서 끄적이고 있습니다....
평소에 워낙 무덤덤하고 스스로 긍정적인 사람이라고 자부했는데,
혹시나 잘못되면 어쩌나 쓸데없는 생각도 하게되고,
사람 마음이란게 참 이렇게 순식간에도
무너질수도 있겠구나 생각도 하게 됩니다.
하지만 힘내야죠..반드시~~~....사랑하는 가족들을 위해서 꼭! 꼭!
바깥상황도 이래저래 시끄럽고 걱정스런 상황인데
서로 알지는 못하지만 암병동에서 지나치는 모든 환우분들, 어디선가
힘든 싸움하시는 환우분들, 가족분들 모두 힘내시고, 정말정말 모두 완쾌되길 기도하겠습니다.
앞으로 많은 도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