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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반병원에서 호스피스로 예약 걸어두고 기다리는 중입니다
아버지가 주말 사이 상태가 확 나빠지셔서 섬망이 생기셨어요
거동도 불가하시고 계속 섬망-까무룩 잠듦의 반복이고...
드시는 것도 없으셔서 소량의 영양제만 들어가고 있어요
정신이 돌아오실때도 너무 힘들다고만 하시고 섬망 때문에 새벽에 병동에 소란도 일어났었어요...
오늘 어머니랑 아버지 하루하루 안좋아지는거 보면서 깨어있는게 고통이고 연명치료도 포기했으니 차라리 진정제나 수면제로 편하게 해드릴 순 없느냐고 힘들게 말 꺼냈습니다
컨디션 안좋은 상태에서 해당 약제들 사용하면 수명단축 될 수도 있다는 설명 다 들었고 말기 끝자락이니 조금이라도 편하시길 바라며 그렇게 면담 끝냈어요
그런데 주치의분이 면담에서는 그렇게 진행하자 하셨는데 금방 회진에서는 산소포화도나 혈압 등 다른 수치는 양호하니 그냥 일인실로 옮기고 호스피스로 빠르게 가시는게 맞다고 말하시네요
와중에 병동에 1인실이 다 차서 가지도 못하고 계속 병실 분들이 아빠 때문에 클레임 넣는걸 지켜봐야해요...
아빠를 위하는게 무엇인지는 모르겠지만 가족끼리 어렵게 내린 결정이에요...
그럼에도 진정/수면제 이야기 꺼내니 고소, 의사 파업 이야기 꺼내시면서 싫은 눈치를 주시던데...일반병원에서는 이러한 처치가 일반적이지 않은건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