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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 초 수술 예정이었으나
파업으로 수술 할 수 없다.
기다려야 한다. 라는 말을 들었습니다.
며칠이 될지 몇개월이될지 몇 년이 될지
멍하게 기다려야하는 상황입니다.
사실 이 수술 날도
몇 개월을 믿고 기다린 날이였습니다.
근데 얼마나 더 믿고 기다려야하는 걸까요?
지금
제가 할 수 있는 건
수술이 가능한 병원을 찾던지(근데 이 병원도 수술 날에 원활하게 수술이 진행되는 지 미지수)
또 기다리던지(언제까지 기다려야하는 지 미지수)
파업으로, 정치로, 정부로,
수술을 못한다는 것
그리고 저는 아무것도 할 수 없다는 것
이게 희망을 무너지게합니다.
생명이 이렇게 가벼운 건가요.
내 생명의 결정권이 나에게는 없고
이렇게 던져져야 하는 걸까요?
환자를 위한다고 그러는데
저는 어디에든 환자를 위한 것을 느끼지 못했습니다.
그냥 수술 하게 해주세요.
그만 불안하고 싶어요. 제발 수술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