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버지 연세 만71세 (52년생)
제작년 (22년) 4월 대장암 4기, 담도암 (둘다 원발암으로 보여짐) 진단 받고 수술 및 항암치료 쭉 이어오셨습니다.
이후 복막으로 전이된것 같다고 하였구요.
담도암으로 인해 작년부터 담도 스텐트 시술을 3차례 받으셨는데,
10키로 이상 살이 빠지시면서
암성통증도 커지고 마약성 패치를 붙이시면서 환청, 환각 증상도 보이시고
젤로다를 그동안 복용하면서 겨우 버티셨는데,
결국 설연휴 지나고서 2월 14일에 장출혈로 의심되는 검은색 토를 하시고
의식을 잃으셔서 한양대병원 응급실로 가게 되었습니다.
응급실 입원 전 상황을 말씀드리면,
1월에 한양대 진료시에 주치의 선생님으로 부터
말기로 진행된 것 같고 여명 3개월 정도 남으신것 같다고 얘기 듣고 젤로다 복용을 3주 정도 쉬셨고,
쉬는동안 아버지 기력도 다시 조금씩 회복 되었습니다.
2월 7일 진료시 아버지 기력이 조금 회복되어 보이니,
젤로다를 다시 처방해 주시더라구요. ;;
젤로다 약 드신지 일주일만에 결국 급체와 출혈로 의심되는 토를 하고 응급실을 가게 되었습니다.
이번에 응급실 갔다가 병동 입원 하였는데,
병원 관계자가 갑자기 아버지에게 와서
이제 여명 며칠 안남았으니 연명치료 하실지 말지에 대한 동의서를 작성해야 한다고 아버지에게 갑자기 얘기했다고
하더군요.
요양병원, 호스피스로 모셔야 하는건지,
의사말대로 한 달도 안되어 아버지가 생을 다하시게 되는건 아닌지
자식으로써 많은 생각이 드는데 뾰족한 수는 없고 어떻게 해야할지를 모르겠네요 ㅜ
어머니께서는 그동안 아버지 거의 혼자 간병하고 계셨는데 이제는 너무나 지치고 힘들다고 하시네요 ㅜ
그래서 집근처 요양병원으로 모셨으면 좋겠다고 합니다.
요양병원 입원, 가정 호스피스 등의 솔직한 경험과 조언 듣고 싶습니다.
글도 길어지고 두서없이 쓰게 되었네요 ㅜ
동행 환우분들이나 보호자 분들 혹, 댓글 남겨주시면 너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