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2/14 하늘의 별이 되셨습니다.. 아직도 전혀 실감나지 않고 아직 병원에 입원 중이신 것만 같은 느낌입니다. 그래도 아버지가 고통속에서 벗어날 수 있어서 그나마 위안이 되긴 합니다.
제가 2년동안 이 카페에서 많은 정보들을 얻을 수 있어서 저 또한 다른 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글을 적어봅니다.
임종 전 증상을 몇자 적어봅니다.
1. 손,발이 차가워짐
-혈액 순환이 안되니 손,발이 차가워지고 붓기도 합니다.
2. 혀가 말림
-입술 및 혀가 헐기도 하며 혀가 말려 발음이 쉽지 않습니다.
3. 혈압이 떨어짐
-돌아가시는 날 2시간 간격으로 100에서 40까지 혈압이 점점 떨어집니다.
4. 청색증이 나타남
-손은 그렇지 않은데 발바닥이 점점 보랏빛으로 되었습니다.
5. 섬망증세
-다행히 섬망증세가 저희 아버지는 심하게 오지 않아 가끔 까먹거나 손을 허공에 뻗는 행위만 하셨습니다.
6. 산호포화도
-산소포화도는 90대를 유지하시다 돌아가시는 날 80..70대 점점 줄어들다 호흡기껴도 70대 유지하시면서 돌아가셨습니다.
여기까지 제가 기억이 나는 부분인데 저희 아버지는 돌아가시는 날 엄청 몸에 힘을 주며 버티며 가족들 얼굴 다 보고 돌아가셨습니다. 아버지가 항암 시작하고나서부터 가족들과 제주도도 가고 2박3일씩 가족여행도 엄청 많이 다녀 사진과 동영상을 많이 남겨둔게 참 다행이다라고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직 믿기지도 않고 마음 한구석이 말로 표현할수 없는 그런 느낌이 있는데 남은 가족들과 더욱더 화목하게 지내야겠다고 다짐했습니다. 아빠에게 마지막 한마디 적고 이만 마치겠습니다.
- 아빠 아들로 태어나서 너무나 감사했고 화목한 집에서 태어난게 나에게는 엄청난 축복이었어. 엄마랑 동생이랑 그리고 두부랑 잘 지낼테니깐 걱정하지말고 하늘나라에선 아프지말고 하고싶은거 먹고싶은거 많이 먹고 내 꿈에 자주 놀러와 사랑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