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비염 증세가 심해지셔서 자주 다니던 이비인후과에서 축농증 수술을 하셨는데 수술 집도한 의사가 수술 후 바로 분당서울대병원으로 연계해주셨어요.
이번 주에 3일간 입원 후 갖가지 검사를 다 마치셨고 담당 교수한테서 부비동암 구두 확인 받고 수술 날짜 잡아놓은 상태예요.
부비동 내 약간 위쪽 위치에 5센티 정도 크기의 종양이 있고, 목 림프절에도 전이되어 두 개의 종양이 더 있는 듯 해요. 그래서 각 부위 담당하시는 교수님 두 분 협진으로 수술 및 치료 진행 예정입니다. 수술로 종양 제거 후 예방차원에서 방사선 치료 할 예정이라 들었구요.
자세한 검사결과 상담 및 외래진료는 2월 말, 수술은 3월 중순으로 잡혀있는 상황입니다.
그런데 부비동암, 비강암, 두경부암 등으로 찾아보니 많은 경우 삼성서울병원을 가장 추천하시는 듯 하고, 양성자 방사선 치료도 삼성서울병원이 가능하더라구요. 크로스체크 차원에서 진단과 치료 계획에 대해 삼성 쪽 의견도 확인해봐야겠다 싶고, 수술 후 양성자 방사선 치료가 가능하다면 그 쪽이 좋을 것 같아 일단 여기도 3월초로 예약은 해 놓았습니다. 예약 상담하며 상황을 설명하니 이름이 자주 보이는 정한신 교수님은 이제 저희 아버지 해당 건에 대해서는 안보신다 하고 최나연 교수로 예약해주었습니다.
여쭤보고 싶은 것은,
삼성병원에서 검사기록 자료들과 현재 담당의사의 진료의뢰서를 가지고 오라고 하는데요, 기존 분당서울대병원 교수님이 아무래도 기분 나빠하실까봐 어떻게 말씀드리는 게 좋을지 고민이 됩니다. 수술 날짜 고려 시 기존 계획대로 분서 병원에서 수술할 가능성도 높아보여서요..
두 병원 다 외래진료와 상담 등은 제가 아버지와 같이 동행할 예정입니다.
글을 찾아보니 메이저 병원 중 빠른 쪽으로 택해라, 크로스첵은 필요하다 등이 보여서 이런 경우 어떻게들 하셨는지 선배 환우와 가족분들께 조언 구해봅니다.
미리 감사드려요. 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