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년 11월 : 3~4년 전 위암수술 후 정기추적검사시 이상이 발견되지 않음
: 어머니가 소화가 안되고 먹고 싶은 생각이 안드신다고 말씀하신 기억이 있습니다.
~ : 지금 기억 해보니 체중이 감소하는 것을 알 수 있었습니다.
: 어머니는 병원가는것을 극도로 싫어하시고, 이때 우리는 아무 것도 알지 못했습니다.
23년 5월 : 어머니가 배가 아파서 고대 대학병원 응급실로 가 췌장암으로 진단을 받고 당장 수술을 권유 받았으나,
우리는 고민끝에 수술을 받지않기로 하고 차후 중입자치료를 위해 종합대학병원으로 전원하였습니다.
(연세가 85세이시고 병원, 수술, 약먹기 등을 극도로 싫어하시고 수술은 못견딘다고 판단)
: 우리 3남매와 가족들은 같이 여행도 하고 매일 같이 지내기 시작함
: 항암치료 3차 정도로 받았으나 휴우증(구토, 메스꺼움, 식사못함)으로 힘들어 하심
~ : 스탠트 시술 3차례, 황달 등으로 6~7번 입원, 입원시 마다 병원에 있는 걸 극도로 싫어하심
(콧줄, 배액관 등 거부)
: 가정간호로 전환
23년 12월 : 가정간호시 피검사 결과 황달이 심해 즉시입원 필요
1. 황달은 잡혔으나 추가적인 항암치료는 불가 타 병원 호스피스병동으로 전원을 요청 받음.
- 우린 집으로 퇴원을 요청하였으나, 가정귀가는 불가 받음
- 우리가 이때 필요한 것은 항상 가족과 같이 있는 것이었음. 서울 전지역의 호스피스병동을 다 돌아보고
서울성모병원으로 결정(1인실의 경우 2인 상주가능, 면회자유, 입원가능기간(2주) 후 가정호스피스 추천)
- 서울성모병원 대기기간이 한 3~4일 걸림, 이때 종합대학병원과 트러블이 있었음
(병원의 입장을 이해 못하는 것은 아니지만 조카보다 어린 젊은 의사들과 언성도 약간 높아질 정도로 ~)
=====================================================================
지금부터 도움이 필요하신 분에게 알리고자 하는 내용
=====================================================================
2. 대리진료 및 입원상담시
- 대리진료를 받았으나 상당히 긴 진료시간을 가짐
- 수녀님이 별도로 입원 상담(환자파악, 입원기간(2주)후 가능하면 가정호스피스, 또는 타병원전원 등)
(어머니는 오랬동안 개신교, 자녀들은 천주교, 무교)
3. 입원 후 어머님과 우리 가족은 비로서 안정과 평화를 얻음
- 의사 진료
ㅇ 항상 안부를 큰소리로 물으심(아들, 딸들이 옆에 있으니 힘내시라)
(연세가 많으신 부모님을 모시고 의사진료를 받을 때는 어르신들은 못알아 들으시고 보통 긍정적인 답변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환자가 이해하고 대답하는 것인지 확인질문을 하심)
ㅇ 진료시 항상 환자눈과 마주하고 대화 하심
ㅇ 의식이 없는 것 같아도 청진기를 댈때는 청진하는 거에요 라고 항상 말하심
ㅇ 환자가 듣기에 거북한 상담내용은 보호자를 복도로 불러서 얘기하고 얘기하는 동안은 인턴, 레지턴트를 환자와
함께 있게 하고 보호자가 들어오면 나감
ㅇ 진통제 처방 후 의식이 섬망이나 흐려지지 않는 것 같음
(기존에는 몰핀같은 강한 처방 후 약효가 떨어지면 헛소리를 하시거나 의식이 명료하지 못했는데,
여기서는 투약 직후 주무시는 것은 같으나 약효가 떨어지는 시점에 의식이 명료해지는 경우가 많았었음)
ㅇ 보호자에게 항상 환자는 다 듣고 있으니 가족들이 많은 대화를 하라고 하심.(최근일 보다 옛추억 중심으로)
- 간호사
ㅇ 교대시 야간근무자 누구라고 애기를 해줌
ㅇ 환자와 보호자를 편하게 해줌
ㅇ 간호사들이 봉사자 영향도 있지만 타 병원대비 바쁘지 않아 요청하거나 말 걸기가 수월함
ㅇ 어머니가 최초로 의사, 간호사에게 긍정적인 표현과 호감을 가지심.
- 봉사자/수녀님
ㅇ 수녀님이 2~3일에 한번 기도를 해주시다가, 안좋아지신 후 매일 기도해 주심
- 개신교식으로 해주심(성호경을 안긋고 주님의기도, 찬송가 등을)
ㅇ 봉사자 분들이 목욕, 이발, 마사지, 손톱깍기, 기도(개신교식으로) 등을 해주심
- 간호사실에 신청하는 경우도 있고 병실로 와서 항상 물어봄.
- 눕는 자세 옮기는 것도 옷이 구겨져 있는지 등을 살핌
- 봉사자 분들의 경륜과 노하우는 상당해 보임
ㅇ 평일 점심을 보호자에게 제공해 주심
- 먹기 싫어 안가면 병실로 와서 권유를 함
- 간병사
ㅇ 입원 첫날 늦은 저녁을 컵라면으로 먹고 있으니 모르는 간병사 한분이 라면을 김치 없어 먹냐고 하면서
본인 김치를 갖다 주심.
4. 영원한 안식을 얻으심
- 2주 후 가정 호스피스에 대해 물어봄 - 우리가 원하는 거라고 대답함
(가정호스피스 시 일주일에 2번 의사, 간호사 방문 및 진통제는 스스로 버튼을 눌러 사용가능하다고 하며,
만약을 위해 침상하나는 항상 대기한다고 함)
- 지금 날씨가 너무 추우니 날씨 풀리면 다시 판단 해보자고 함.
- 2~3일 후 가정호스피스는 힘들 것 같다고 하며 상주보호자는 3명도 가능하다고 함.
- 수녀님이 깨끗한 옷을 준비하라고 하심
- 영양공급을 중단함(왜 영양공급을 중단하냐고 물으니 더 힘들어 하실 수 있다고 함)
- 주무시다가 하느님 곁으로 가심
병동의 모든 분들의 헌신과 사랑으로 어머니는 존중받으며 평화롭고 편안하게 하느님 곁으로 가셨습니다.
마지막 3주를 서울성모병원에서 보낼 수 있었기에 저희가 얼마나 많은 위안을 얻었는지 모릅니다. 깊이 감사드리며
주님의 은총이 함께 하시길 기도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