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항암제 용량 감량

기로l췌보
2024.02.15 13:31 | 조회 617

친정아버지가 강남세브란스에서 폴포리녹스 2회째 맞고 계세요. 1회때 70퍼센트 정도로 맞았는데 구토증세가 너무너무 심해서 체중도 정말 많이 줄었었어요. (-6kg) 입원기간 내내 수액으로만 버티시다가 겨우 퇴원 하시니 이번에는 설사증세로 1주 내내 고전하셨네요. 평소 몸무게의 -10kg가 되셨어요 ㅜㅜ

교수님이 면담때 1차때 항암을 너무 못했다고 (체중이 너무 빠진다고) 히시면서 또 다시 줄여주셨어요. 구토방지제도 아킨지오로 바꾸었구요.

이번에는 너무너무 편안하다고 하시네요. 이래도 되는건가 싶을 정도로 컨디션이 너무 좋다고 운동도 하시고 책도 읽으시네요. 이번에 퇴원하시면 그간 밀린 일들을 하시겠다고 저에게 이것저것 당부해 두시기도 합니다. 시골밥상을 준비하라는 어려운 숙제도 내 주셨구요. ^^

전과는 다르게 눈과 목소리에 힘이 들어가 있어 보호자인 저로서는 너무너무 기쁘긴 합니다.

다만. 항암제 용량을 이렇게 줄여서 맞아도 괜찮은건지 불안하긴 합니다. 교수님이 다 할만 하니까 줄여주셨긴 했지만요...

갈길이 아직 멀어 함부로 기뻐하는 것도 조심해야 하지만.

오늘은 비가 와서인지... 한번 기록을 남겨보고 싶어 글 올립니다. 투병중이신 여러분들 오늘은 평안한 하루가 되시길 바랍니다.

Nav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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