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위암 재발. 항암치료 중에 다리붓기

임현주
2024.02.14 14:31 | 조회 1.1k

안녕하세요. 8년전에 위암 3기로 수술하고 5년째에 복벽으로 재발해서 3년째 항암치료중이에요. 좋아졌다 나빠졌다 반복되고 탈모도 되고 그래도 맨발걷기. 요가 등 운동도 하고 잘 견뎌서 작년엔 시댁식구들과 가족여행도 다녀올만큼 좋아졌었어요. 그러다가 마지막 항암치료라면서 새로운 주사를 맞았는데 그때부터였어요. 오른쪽 사타구니 부분에 작은 혹이 잡히고 다리가 부어오르기 시작. 담당의사한테 아프다고 혹이 잡힌다고 얘기했는데 심해 보이지 않다며 항암주사를 진행하자고 해요. 그리고 또 주사를 맞고 다리가 절뚝거리면서 걸음걸이 불편. 그래도 주사를 권유. 전 다리가 아픈걸 누누히 강조했지만 두번으로는 판단하기 어렵다고 더 맞아보자고 해서 세번을 맞고 심각한 다리통증으로 결국 응급실로 가서 CT촬영을 했는데 암세포가 번지면서 정맥혈관을 압박. 혈액순환이 안되는거였어요. 급하게 담당의와 만나서 혈관쪽으로 치료라도 받아보자고 해서 응급입원을 했어요. 그런데 혈관확장.스탠스치료등 다 어렵다는 의사들의 진단으로 혈관 시술은 아무것도 못하고 방사선치료를 받았어요. 눌려있는 혈관쪽 암세포를 건드려 없애면 자연스럽게 혈관이 정상으로 돌아올것을 기대하고 했는데 한달이 지난 지금은 오히려 더 악화되어서 오른쪽 다리는 펴지지도 않고 딱딱하게 굳었구요. 복부 아래까지 눌려서 심각한 허리통증까지. 일어서지를 못할 지경이 되었어요. 서너발자국 걷는것도 양손으로 땅바닥을 짚고 걸어야 하네요. 잠을 누어서 잔지는 언제인지 생각도 안나구요. 밤새 앉아서 뜬눈으로 밤을 새고 있어요. 이제 병원에선 교과서적으로 나온 치료법은 없다고 했는데 앞으론 어찌해야 할지 걱정이에요. 일단 다리 붓기라도 제대로 돌아와준다면 다른 아픔은 다 견딜수 있을것 같은데 다른 방법은 없을까요? 좀전에 임상 간호사가 연락왔는데 전에 샘플로 보냈던 조직이 맞아서 임상시험에 참여할 수 있다고 하는데 참석하는게 맞겠죠? 아프다는 제 말에 귀 기울여주지 않았던 담당의사도 원망스럽고 답답하네요. 조언 좀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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