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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한끼는 고기를 먹는다
친정엄마가 소고기 안심을 매달 사다주신다
그것도 한우 암소
돈이 남아 돌아 사다주시는것도 아니고 내가 사다 줘도 시원찮을 판에 항암으로 지친 딸년 살리겠다고 친정엄마가 이것저것 많이 하신다 미안할 따름이다
손자사랑이 극진한 친정엄마지만 이제는 사정이 달라졌다
애들 없을때 혼자 고기 구워먹어라고 당부하신다ㅎ
사실 언제 먹어도 맛있는 소고기
한번은 그 지시를 망각하고 고기 굽다가 아들녀석 둘이 냄새 맡고 와서 먹어도 되냐고 묻고 남편은 먹지마라 하고 나는 먹어라하고 안심맛을 본 아들들은 무슨 고기가 이렇게 맛있냐고
감탄하고 더 없냐 묻고 그 손바닥만한 소고기 그냥 순삭 ㅜㅜ
이 모든 상황이 그냥 다 웃프고 그래요
얼른 건강해져서 내가 울엄마 애들 소고기 사주고 싶네요
서방아 애들 고기 좀 사줘라 제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