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시댁행 말고 여행

극복이사랑ㅣ췌본
2024.02.09 13:17 | 조회 2.8k

저 아프고 난 후 시댁이랑 관계가 소원해져서 작년 추석, 올해 설..시댁행 말고 여~행을 가고 있는데..이것도 상당히 괜찮네요😁😁

작년 추석엔 캠핑장에서 3박 4일 있었고

이번 설엔 여수 호캉스 하러 갑니다~

아들이 저와 수영하는 걸 너무 좋아해서

이번에 수영복은 챙겼는데..아차차 두건을 안 챙겼...

수모를 쓰기엔 마지막 자존심이 허락을 안 하는데..😮‍💨😮‍💨ㅋㅋㅋ

아무쪼록 지난 주도 힘든 폴피리녹스 항암 잘 마치고, 바로 컨디션 돌아와 매일 저녁 잔치잔치🤗

남들 술 마실때 물 마시며 끝까지 노는 것도 이젠 익숙해서 즐겁네요 ㅎㅎ

“퇴원 후 메게이스 한 포 복용, 온열실에서 매일 1-2시간 땀 배출” 항암 후 제 루틴입니다.

이렇게 하기 전후 제 상태를 생각해보면, 이 루틴이 정말 회복에 큰 도움이 되는 것 같아요.

저도 한땐, 항암 부작용을 온 몸으로 받아내며 몸부림 쳤었거든요.

지금은? 지난 한 주간 매일 열린 잔치🤣로 인해 너무 먹어서인지, 커서 못 입었던 골덴바지가 꽉 끼어 잠시 단추를 열어놓은 채, 여수를 향해 가고 있답니다.

췌장암4기 환자인 저도 이렇게 잘 지내고 있습니다.

부디 희망 잃지 마시고, 하루하루 최선을 다해 잘 극복해서 우리 오래오래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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