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40에
애들은 중1.초4
갑작스레
유방에 평활근육종 진단을 받았어요.
한군데 병원서 2기이고 항암바로해야한다했는데
다른 병원서는 방사선해야한다. 크기가 2센티고 1기정도소견이다.하셔서
방사선하기로하고 오늘 첫 치료했어요.
그런데
전 일이 너무 좋고
방사선치료는 일상생활이 된다고하기에 일을 그대로하고있어요.
교사라서 이번달은 6일만 일하고 나머진 방학이라서 쉬면서 방사선도 가능하고요.
그런데
남편은 쉬라고 난리입니다.
급기야 오늘은 노트북 하나켜서 파일하나 찾았더니
집에서 일한다며
소리소리를 지르고 일 쉬라고 화를 너무 내네요.
이해가 안되는건 아니지만
전..집에 있으니
너무 우울하고 힘들더라구요.
계속 안좋은것만 검색하고 울고..
그시간에 일 쉬고 운동하라는데
그것도 생각처럼 되지않는데 말이예요.
항암한다고 얘기들을때도
항암도 무섭지만
일을 못한다는게 더 무서울만큼 일하는게 좋거든요.
남편 마음도 이해되지만
사실 전
화내고 소리지르는 남편이 제일 인생에 스트레스였어요.
화내고 막말하는걸 녹음하고 그걸 기록하고 이혼까페도 찾아볼만큼
제병이 스트레스때문이라면 그건 단연코 남편때문인데 남편은 그걸 전혀모르네요.
한없이 재미있고 자상하다가 수틀리면 소리지르고 폭언하는게 너무 힘든데 그럴때마다 가슴떨리고 숨이 막혔는데
그건 모르고 일때문이라니..
일하면서는 언제나 칭찬만 받으니 전 기분이 좋기만한데요ㅜㅜ
그냥 넋두리해봤어요.
주변에 암인걸 알리지도않았고
남편이 그렇다고 흉볼곳도 없어서
답답한마음에 주절대봅니다.
모두들 치료 잘받으시고
우리 더더 내일은 더더 오늘보다 건강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