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안녕하세요. 보험해지로 보험사와 싸우다 5년만에 후기글 올려보네요.

마마랑
2024.02.04 02:16 | 조회 2.3k

안녕하세요.

2018년 8월 난소암진단을 받은 환우의 보호자 마마랑입니다.

일단 위 링크는 제가 마지막으로 작성했던 글이며,

5년이 지난 지금에서야 늦었지만 후기 남겨봅니다.

해지통보직후 멍했던 정신을 부여잡고 당시 설계사와 몇번의 전화 끝에 '고지사실을 얘기했었고 알고있다'는 내용을 녹취하는데 성공했습니다.

그 후 다른 설계사지인이 지점대표님께 이 일을 전달해 사정을 아시고는 아는 손해사정사를 소개시켜주었습니다.

손사님과 만나 담당교수님을 찾아뵙고, 교수님께도 전후사정 얘기 후 인과관계가 없다는 소견서를 받아왔습니다.

하지만 보험사에서는 그 소견서 조차도 믿지 않았고

보험사에서 직접 소파수술 담당의사와 난소암 담당의사, 여러의사들의 의견을 듣고 진행하겠다며 통보해왔습니다.

손사님께 전해들은 내용은 보험사가 의사들의 소견을 들었고 모든 의사들이 인과관계없다 라고 결론 내었다고 했습니다.

보험사는 계속해서 설계사 잘못이 아닌 저의 고지의무위반을 주장하였고

저는 녹취본을, 손사님께서는 내용증명과 설계사의 불완전판매를 보험사에 보냈습니다.

2019년 5월 중순.

모든 상황은 마무리되었고,

보험은 살리지 못했지만 보험금은 전부 지급받았습니다.

(실비+질병후유+질병수술+암진단+암수술+항암)

(수정 추가)

- 소파술 2014년, 2015년 2번 수술

- 보험가입 2016년도

- 2018년 8월 난소암진단 후 10월경 청구서류 보냈지만 설계사가 (고지사항 알고 있어서) 미루다가 청구독촉하니 2019년 초 청구

- 2019년 3월 해지통보

- 보험가입 약 1년 10개월 후 해지

여기 계신 모든 환우님들, 보호자님들

보험 참 무섭습니다.

저처럼 이런 일 없도록 꼭 녹음 남겨놓으시거나,

증권 잘 확인해보세요. (부담보내용 증권에 기재되어 있습니다.)

그리고 저희 어무니 작년 8월에 진단받은지 5년되었구요!

교수님께서 1년 더 지켜보자고 하셔서 올해 6월에 마지막 검사 후 완치판정 받을 것 같아요 ㅎㅎㅎ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꼭 완치되시고, 몸 건강히 잘 살아봅시다!

※ 진지했으니 이건 웃어보자고 끄적여봐요~

이런일을 겪다보니 생각만 여러번 해보다가 결국 제가 제 스스로 가족의 안전한 보험을 위해 설계사가 되어버렸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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