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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도 그녀보다 늦게 일어났습니다.
오늘도 내일도 그녀는 새벽 바람에 일터로 나가겠죠.
열심히 바쁜 그녀, 부럽고도 미안합니다.
며칠 전, 열혈님에게 깜짝 놀랄 선물을 받았어요!
열혈님 댓글의 시원함에 놀라곤 했는데😝,
갑작스런 채팅엔 진짜 깜놀!
그리고 수술 후 예정됐었던 2차 치료 때문에
맨 정신으로 선물 박스를 열어 볼 엄두가 안나서
늦어진 개봉기.
짠~
추억의 안나수이.
추억보다 찐한 향기 도구와 귀여운 머리띠.
장미 향기로 도배를 하리라!
너무나 예쁜 슬리퍼까지.
열혈님, 감사합니다!
잊고 지냈으나 잊을 수 없는 향기,
절대 잊을 수 없는 선물입니다.
내가 삶에 삐질거렸던 동안,
다른 나는 계속 꿈을 꾸었을 것이다.
그리고 또 다른 내가 긴 한 해를 정리하고 있는 밤,
너는 진짜 너의 이름과 색을 천천히 피워내려 한다.
장미의 이름과 색깔처럼.
동행의 장미 열혈님,
저도 언젠가 일상으로 돌아가
오늘도 내일도 일할 수 있겠죠?
동병상련 대신 우리 어서 나아서
오늘도 내일도 행복하자구요!!!
PS.
저는 이번 주 월요일에 받기로 했던 냉동 치료를
설 연휴 지나고 시일을 두고 입원해서 받게 됐어요.
(월요일 다학제 진료에서 최종 결정)
잠시나마 아픈 걱정에서 해방 됐지만,
치료가 많이 늦어져 또 걱정이지만,
이또한 “내 순리”라고 생각합니다.
주어진 시간 동안 회복에 노력할께요.
모두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