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름다운동행

수술 후 항암 진행에 관한 이야기가 듣고 싶어요!

미향이와나l대보
2024.01.31 14:22 | 조회 2.2k

안녕하세요 동행여러분

질문에 앞서 저희 병력에 대한 이야기가 필요할 수도 있어 짧게 서술해보겠습니다.

작년 말에 65세 어머니께서 국가검진 결과에 이상소견 있다 하여

1월 2일 내시경과 용종 2개로 조직검사 진행,

1월 8일 조직검사 결과 대장암이 맞으니 상급병원으로 가라는 진료의뢰서 발행,

1월 10일 산정특례 적용 문자 수신 (대장암)

1월 17일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에서 추가 검사 진행 (CT 등) <-원래는 22일에 바로 박인자 교수님 예약을 잡았는데 추가검사 하고 소화기내과에서 진료 한번 더 보고 전과해야 한다고 안내전화가 다시 왔더라고요

1월 24일 서울아산병원 소화기내과 첫/마지막 진료 > 수술 필요하다며 29일 대장항문외과 전과 (박인자 교수님 진료 예약)

1월 29일 서울아산병원 대장항문외과 박인자 교수님 첫 진료 > 주변 림프절에도 이상소견이 보이고 폐에도 점이 찍혀는 있으나 전이로 보지는 않는다 하심. 수술방법은 결정적인 차이가 없을 예정이지만 로봇수술 날짜가 더 빨라서

2월 2일 수술 예정 (2월 1일 입원 전 PET-CT 예정)

한달이 정말 정신없이 지나간것 같은데 다행인지는 모르겠으나

아직(도) 어머니는 특별한 증상을 호소하시는 내용이 없으셔서 크게 와닿지가 않으시는 것 같더라고요

저희는 보험에 진단금이 적게 들어가져 있어서 일단 그것부터 받으려고 진단서도 떼고 같이 봤는데

감흥 무...ㅎㅎ (저만 진료실에서 펑펑 울어서 박인자교수님이 울지 말라고 달래주시기까지 했는데ㅠ)

홀어머니 아래 4남매인데 물리적으로나 정신적으로나 케어가 가능한 건 현재로서는 저뿐이라

간호간병통합 병실이 아닌 일반 2인실 예약을 요청했는데 이것도 당일날 봐야 안다고...ㅎㅎ

첫 보호자 경험이라 부족한게 많을 듯 하여 먼저 현재 상황에 대한 서술이 길어졌습니다.

제가 궁금한 점은 크게 이렇게 정리할 수 있을 것 같아요.

1. 아산병원 종양내과의 훌륭하신 동행님들 원픽 추천 교수님이 있는지

>저는 당연히 수술과 항암을 박인자 교수님과 진행하는 줄 알았는데

이건 종양내과 소관이라 자세하게 설명해주기가 어렵다고 하시더라고요.

그럼 수술 후 이상이 없으면 퇴원을 하고 다시 외래진료를 봐야 할텐데

물론 의료진 모두 저는 감히 범접할 수 없을 정도의 실력과 지식을 지닌 분들이시겠지만

그래도 아산병원 종양내과에서 대장암은 이분이다! 하는 추천 교수님이 있을까요?

2. 대장암의 경우 유전자 검사가 꼭 필요할지, 한다면 언제 누구에게 요청을 해야 하는지

>유전자 변이로 인해서 표적항암치료제 사용 시 문제가 될 수 있다고 까지는 공부를 했습니다.

문제는 항암치료 때 본원(아산병원)에서의 입원치료가 정말 어렵다는 말을 많이 들었고

또 보험 문제 때문에 입원을 하는 와중에 유전자검사를 해야 고비용이 완화될 수 있다는 동행님들의 고충도 많이 보았구요...

그래서 제가 궁금한 점은 그럼 수술로 인한 입원 중에 유전자검사에 대한 부분을 요청해서 진행해야 할지?

아니면 종양내과로 전과되어 담당의와 첫 진료 때 이걸 요청을 드려야 하는지...?

그렇게 된다면 입원이라는 선택지는 요양병원밖에 없는지...?

정도로 요약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항암은 무조건 해야 한다고 강력하게 말씀을 하셨는데 어떻게 준비를 해야 할지 막막하네요...ㅠㅠ

3. 수술 후 실제 수납 예상 비용은 어느 정도를 감안해야 할까요?

>물론 어떤 병실에서 무슨 치료를 받고 추가적으로 요청한 비급여 내용에 따라 많이 달라지겠지만

큰 병원에서 이런 큰 병으로 입원을 한다는 행사 자체가 짧다면 짧은 35년 인생을 통틀어 단 한번도 겪어보지 못한 일이라;

저희 가족은 그 흔한 맹장수술도 한번을 안하고 뼈부러진 사람도 없었거든요...

일반병동 2인실 입원을 희망하고 있고 로봇수술 진행한다고 하셨습니다

예상 일정은 2월1일 입원 후 2일 수술, 회복 후 7일 퇴원 인데

동행님들께서는 산정특례 후 실제 수납 비용은 어느 정도 나오셨을까요?

4. 첫 항암까지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요? 그리고 얼마나 기다려야 할까요?

>병원에서도 안내가 있겠지만 식단은 저잔사식! 으로 진행해야 한다고 공부 했습니다 ㅎㅎ

식단도 제가 케어가 가능한 선에서는 직접 준비를 해드리려고 하고 있고

요양병원보다는 집에서 케어해드리는게 맞다고 생각해서 요양병원은 아직 논외입니다.

그런데 종양내과로 이관 후 첫 진료를 보기까지 시간이 너무 지체되진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드는게 사실입니다.

다행스럽게 진단?소견?부터 수술까지는 한달 남짓한 시간만 소요됐지만

앞으로 항암이라는 더 큰 산이 기다리고 있는 거라 생각하니 조바심이 나네요.

동행님들께서는 얼마나 기다리고 첫 항암? 종양내과 진료?를 보셨나요?

당장 내일 입원이라 정신이 없지만...

수첩도 하나 준비하고 보험도 약관 보내달라고 해서 하나씩 뜯어보고 있긴 한데

치료 관련된건 정말 봐도봐도 잘 모르겠네요ㅠ

동행 여러분의 고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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