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암 4기에서 말기, 라이펙 2차, 담도 스텐트 삽입술, 복수천자 그리고 CEA 수치(100)
안녕하세요
오랜만에 동행 카페 글 올리게 됐습니다.
종종 와서 카페 다른 환우님들 글도 보고
아버지 상황 계속 남길려고 했는데,
이제야 글 남기게 되었어요
1. 대장암 4기 진단 부터 라이펙 2차 까지
저희 아버지는 2022년 4월 4일
한양대병원 대장암 4기 (상행 결장 악성 신생물) 판정 받으시고, 4월 7일 바로 수술 진행
간, 담도쪽에도 암이 있어서 대장암 수술시에 간, 담도 부분도 같이 절제 수술 진행 하였습니다.
이후 한대병원에서 항암 중 복막 전이 이상소견 보여 지샘 병원으로 전원
(단국대, 강남세브란스, 지샘병원 -> 하이펙 / 라이펙 문의)
2023년 1~2월 지샘에서 라이펙 2회차 및 항암 4차까지 받으셨습니다.
라이펙 2회차 동안 아버지 급성 신부전증 소견으로 항암 쉬고,
이후에 복수가 점점 차는 현상이 생겼습니다.
* 혹시나 라이펙 알아보시는 분들은 간 특히 신장에 무리 갈수 있어서 이점 유의하시기 바랍니다.
5월에 PET-CT 찍었는데
복수는 점첨 찼음에도 "육안으로" 암 세포가 보이지 않는다고 하여, 아버지 항암을 좀 쉬기로 하였습니다.
5~8월 3개월동안 쉬면서 이때 가족끼리 못갔던 동해안 여행도 가고,
이때가 아버지 매일 7~8천보 이상 걸으시면서, 컨디션이 젤 좋으셨던것 같아요
2. 담도암, 내시경 담도 스텐트
23년 8월 지샘에서 추적 관찰 중 담도에 신생물이 다시 보여진다 하여
지샘에서 -> 한양대 병원으로 다시 전원 하시게 되었습니다.
23년 8월 14일 : 1차 내시경 담즙 배액술 (플라스틱)
내시경 역행성 담즙 배액술로 플라스틱 스텐트 삽입 시술 받았는데,
이때 시술시 췌장을 건드렸다고 해서 아버지가 그 통증에 엄청 아파 하셨어요 ㅜ
진통제 계속 달라고 하시고, 칼로 등을 꽂는것 같은 통증 이였다고 했습니다.
9월 12일 : 2차 배액술 (플라스틱)
그리고 거진 한달도 안되어 갑자기 열이 39~40도로 이틀 이상 열이나서
다시 한양대 응급실로 입원하여 2차 스텐트 삽입 시술
10월 26일 : 3차 배액술 (금속 재질)
10월에 역시 38~40도로 3일 정도 열이 잡히지 않아
한양대 응급실에서 이번엔 금속재질로 스텐트 삽입술을 받았습니다.
(금속은 단단하긴 하나, 한번 스텐트를 하면
다시 교체하거나 제거하기가 어려운 단점이 있다고 합니다. )
이때부터 아버지가 살도 많이 빠지시고 체력이 급격히 안좋아 지게 되면서,
어느정도 유지되었던 복수도 갑자기 많이 차게 되었습니다.
병원 입원하고, 수액을 맞는데 복수가 더 차게 되었습니다.
3. 젤로다 경구용 항암약 복용
8월부터 한양대로 다시 통원치료 다니시면서 항암으로 젤로다를 복용하게 되었습니다.
젤로다 500mg 으로 아침 4알 + 저녁 4알로
하루 8알
2주 복용 (14일) / 1주 휴식으로
14 x 8 = 112알 을 기본 복용하는 방식 이였습니다.
아버지는 아침, 저녁으로 젤로다 복용시 오후와 특히 밤에 열이 38도 정도 났다가 내렸다가를 반복 하셨어요.
그리고 9월 10월 되면서 점점 더 복수가 차게 되었는데,
어찌된 영문인지 한양대에서는 복수 천자를 바로 해주면 좋은데, 뭔가 금방 해주진 않고
조금만 더 지켜보자, 더 지켜보자 하면서 바로 복수를 빼주지는 않았습니다.
4. 대량 복수천자
11월 27일 복수천자 : 수서역 참든든내과
그 전주 11/24일 (목)부터 복수가 많이 차서 속도 거북하고 하신지 거의 식사를 못하시고,
주말에 병원을 가보질 못하고 결국 토, 일 위급했던 상황을 겨우 집에서 버티고 하여
27일 월요일에 바로 수서역 참든든내과로 가게 되었습니다.
여기 선생님과 의료진이 참으로 친절하고 선생님이 명의란 생각이 들 정도로 성실하고 꼼꼼하게 아버지 복수천자로
복수를 빼주셨는데 거의 5리터 정도 되는 복수를 배액하고
그동안 거북하고 통증까지 심했던 복수가 빠지니, 아버지가 이날은 너무 편안하게 침상에 누워서 주무시면서 복수를 뺐습니다.
혹시나 복수천자가 필요하신 분은 여기 병원 추천 드립니다.
5. CEA : 100 / CA19-9 : 53
최근 24년 01월 22일 논현역의 미토의원에서 피검사를 진행하였는데,
CEA 100 이란 수치가 나왔습니다 CA19-9는 53이란 수치가 나왔구요
이전에 CEA가 5.1, 5.4, 6점대 정도 였는데,
CEA가 43 / CA19-9가 47 이였다가
가장 최근에 1월 22일 수치가 CEA 100 / CA19-9 53 으로 나왔습니다.
이 수치가 꽤 높은 수치이겠죠?? ㅜㅜ
CEA 100 이라는게 어느정도 인건지 사실 가늠이 잘 되질 않는데, 환우분중에 아시는 분이 계시다면 답변 부탁 드립니다.
6. 말기 판정과 여명 3개월
지난 1월 17일
한양대 외과 아버지 항암 진료상담 해주시는 안병규 선생님께서
저와 어머니 (보호자들)만 따로 부르시더니
아버지 말기와 여명에 대해서 조용히 얘기 하시더군요
아버지가 살이 많이 빠지고 이제 기력이 많이 쇠하여 점점 위태로와 보이긴 했는데,
막상 의사가 이렇게 얘기하니까 그 상황에선 뭐라 대꾸해야 할지도 판단이 안서고
그냥 벙찌면서 듣기만 했습니다.
이제 다음주 2/7 수요일에 한대병원 진료상담 예약이 잡혀 있는데,
안병규 선생님이 뭐라고 다시 얘기하실지 모르겠네요
아마도 항암은 이제 그만 쉬셔야 할것 같다.
최대한 요양하면서 마음 편하게 지내셔야 할것 같다
이렇게 얘기해 주시지 않을까 합니다.
이제 아버지를 어떻게 모셔야 할지 모르겠네요.
요양원? 호스피스 병동? 이런곳을 알아봐야 하는건지,
어머니가 최대한 옆에서 아버지 집에서 편히 쉬실수 있게 간병해주고 있지만
아버지가 복막암 때문인지 점점 소화도 떨어지고 (체하시는 횟수가 느는듯 하구요)
변 보는것도 점점 힘들어 하십니다. (이것도 복막암 때문인지 장 운동 능력이 점점 떨어지는듯 하세요)
간호하는 어머니도 점점 힘들어 하십니다.
다른 환우분이나 보호자분 조언해 주실분 있다면 조언 부탁 드려요
여기까지 긴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