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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지난번에 항암을 안하고 이대로 사는건 어떤가 하며 글 올렸던 육종암 환우입니다
그때 여러분들이 댓글을 주셨는데
마음도 복잡하고 글 재주도 없어서 감사한 마음을 표현하지 못했었습니다
걱정해주신 동행님들 감사합니다
저는 23년 1월 후복막평활근육종 17센티를 수술하였고 수술시 파종 되어 3월 재발 하였으며
3월 방사선 10회후
혈종과 선생님께서는 항암의 득과실을 말씀하시며
항암을 권하지 않으셔서 지켜보던중
사라졌던 암이 7월 검사에서 7개 정도 보인다고
8월말에 독소루비신과 이포스파마이드로 4박5일 입원 항암을 권유받았습니다
그런데 항암의 부작용이 크다는 부정적인 생각에 좀 더 지켜보기로 하고
그 뒤로 두번째 항암을 미루고
오늘 드디어 세번째 항암 스케줄로 외래에 다녀왔습니다
사람이 물에 빠지면 지푸라기라도 잡는다고
항암을 안하며 나름 이것저것 해보았는데
최선을 다해 노력하지는 못했습니다
나름 아쉬운 부분인데 또한 항암을 결정하는데 도움은 되었습니다
노력해보지 않았다면 항암할 용기를 못냈을거예요
그리고 지금 저의 상태는
다발성 후복막평활근육종 재발과 폐전이입니다
복부에 암은 지난번보다 10~15%가 자랐다고 하네요
아마 수도없이 많은 파종들이 숨죽이고 제몸이 약해지기를 기다리고 있나봅니다
이제 병원에서 연락이 오면
독한 암종을 이기기 위해 입원하게 됩니다
지금 저는 항암의 부작용이 어떨지 무척 긴장이 됩니다
부디 큰 이벤트 없이 마치고 다시 오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