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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참 열심히 들어와서 질문하고 답변 하나에 감사하며
희망을 찾던 곳이였어요.
오랜만에 올때마다 죄송한 마음이 크네요.
작년 한해는 아빠가 신장암으로 돌아가시고
여러가지로 힘든시간을 보내고 있어요.
남편처럼 아빠도 이겨내실거라 믿었는데
암이란 녀석은 역시 쉽지 않더라고요.
아빠를 살리지 못했다는 죄책감에
더 많은걸 해드리지 못했다는 생각에
지금도 참 마음이 아파요.
죽는다는게 무엇일까
산다는건 또 어떤 의미일까
정말 별별 철학적인 생각을 다하며
잠을 이루지 못하는 날들도 많아졌어요.
남편만 괜찮아지면 모든걸 다 잃어도 된다고 기도한적도 있었어요.
모든걸 걸고 남편을 위해 8년을 달려온것 같아요.
근데 요즘엔 남편이 괜찮아졌는데도
평온한 날들이 이어지고 있음에도
마음 한구석이 늘 먹먹하고 아려요.
누구나 겪는 이 이별을 잘 이겨내 보려고 해요.
남편은 정말 좋아져서 케모포트도 제거했어요.
두번 했으니 세번은 절대 하지 말자며
건강관리 잘 하며 지내고 있어요.
동행가족분들도 늘 힘듦속에서도 희망과 기적이 늘 함께 하시실 기도할게요.
추억용 유튜브인데 이번에는 영상하나 만들었어요.
한분이라도 보시고 희망을 가지고 꼭 완치하시길 바랄게요^^